교육부,中후베이성 방문 전수조사..졸업식도 간소화 당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신학기를 앞둔 교육당국이 선제대응에 나섰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박백범 차관 주재로 전국 시도교육청 부교육감 긴급 관련영상회의를 갖고 중국 후베이을 방문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와 교육청은 방문사실이 확인된 학생이나 교직원 등은 귀국일 기준으로 최소 14일을 자가격리하도록 요청하기로 하고  학교별 전담자를 지정해 의심 증상이 있는지 등 상황을 수시로 체크하기로 했습니다.

또 일선 학교에 신학기에 앞서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보급하도록 재해 특별교부금 지원을 검토하는 한편 방학 기간 돌봄교실 운영학교를 중심으로 감염병 예방과 대응 태세를 철저히 하도록했습니다.

특히 졸업식 등 학교별 단체행사를 추진할 경우 강당등지의 대규모보다는 학교에서 판단해 소규모 행사로 진행하도록 학교에 당부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 박백범 차관은 "이번 주부터 학교 개학이 이루어지므로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감염병 예방 강화와 신속한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사태가 마무리될 때까지 감염병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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