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국내에서 네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감염병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위기평가회의를 갖고 감염병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즉시「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오늘 오후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주재로 제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차 회의를 통해 국내 검역역량 강화, 지역사회 의료기관 대응역량 제고를 통해 환자 유입차단, 의심환자 조기 발견과 접촉자 관리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보건복지부 소속 직원과 국방부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의 인력을 지원받아 내일 중 검역현장에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박능후 장관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국내 유입과 확산을 차단하고자 범부처 차원에서 총력을 다하겠다.”며 “감염병 위기극복을 위해 의료계와 국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의료기관에서는 환자의 중국 여행력을 꼭 확인한 뒤 증상이 있는 경우는 선별 진료를 하고, 병원 내 감염예방에 만전을 기하면서 의심환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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