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지난 24일 터키 동부에서 발생한 규모 6.8의 지진으로 사망자가 31명으로 늘고 부상자도 1천600명을 넘어섰습니다.

터키 재난위기관리청, AFAD는 지진이 발생한 동부 엘라지와 인근 말라티아에서 현재까지 31명이 숨지고 1천607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엘라지와 말라티아에서 80채 이상의 건물이 붕괴했으며, 크게 훼손된 건물도 645채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FAD는 구조대원 3천433명과 수색견 17마리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건물 잔해에서 45명을 구조했습니다.

터키는 지각이 불안정해 지진이 잦은 곳으로 꼽힙니다.

지난 1999년에는 터키 북서부에서 2차례 강진이 발생해 약 1만8천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2011년에는 규모 7.2의 강진이 동부 반주를 덮쳐 최소 52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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