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해 "정부를 믿고 과도한 불안을 갖지 마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국내에서 '우한 폐렴' 세 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지자체와 함께 모든 단위에서 필요한 노력을 다 하고 있다"며 이 같은 대국민 메시지를 냈다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중국 여행객이나 방문 귀국자의 수가 많기 때문에, 정부는 설 연휴 기간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으며 24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저도 질병관리본부장과 국립중앙의료원장에게 전화해 격려를 하고, (대응에 힘써 달라는) 당부 말씀을 드렸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