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당일인 오늘 오후 전국 대부분의 고속도로 곳곳에서 기나긴 정체 구간이 속출하면서 귀성·성묘·귀경에 나선 운전자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1시 승용차로 각 주요 도시를 출발해 서울요금소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7시간 50분, 목포 6시간 50분, 광주 6시간 30분, 울산 7시간, 대구 6시간 30분, 강릉 3시간 30분, 대전 4시간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가는 데 드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40분, 목포 5시간 50분, 광주 5시간 40분, 울산 7시간 10분, 대구 6시간 10분, 강릉 4시간 20분, 대전 3시간 40분입니다.

정오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의 차량 정체 구간 총 길이는 서울 방향이 88㎞, 부산 방향이 65㎞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귀성방향 정체는 오늘 밤 11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이며, 오늘 오전부터 시작된 귀경방향 정체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편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을 제외한 24∼26일의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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