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당일인 오늘은 오전 9시쯤부터 전국 고속도로에서 귀성방향과 귀경방향 모두 정체가 시작돼 오후 3∼4시께 절정에 이를 전망입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귀성방향 정체는 오후 3∼4시쯤 가장 심했다가 밤 11시 내지 내일 0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귀경방향 정체는 오후 3∼5시쯤을 고비로 서서히 풀려 내일 새벽 2∼3시쯤 해소될 전망입니다.

오늘 오전 9시에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 20분, 목포 4시간 10분, 광주 4시간 10분, 울산 5시간 40분, 대구 4시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2시간으로 예상됩니다.
 
도로공사 측은 오늘 교통량이 연휴 기간 나흘 중 최고치인 604만대에 이르고.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으로 4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 방향으로 48만대가 고속도로·국도 등을 이용해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연휴 중 마지막날인 27일을 제외한 24∼26일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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