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내 성추행 폭로로 '미투 운동'을 촉발했던 서지현 성남지청 부부장검사가 법무부로 자리를 옮겨 조직문화 개선 관련 업무를 맡게 됐습니다.

법무부는 오늘 발표한 2020년도 상반기 검찰 인사에서 우수 여성 검사들을 법무부와 대검찰청 등 주요 보직에 적극적으로 발탁했고, 출산·육아 목적 장기근속제를 폭넓게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 검사를 법무부에 배치해 법무·검찰 조직문화 개선과 양성평등 관련 업무를 담당하게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형사정책연구원에 파견 중인 박은정 검사는 법무부 감찰담당관으로 이동했고, 박지영 여주지청장은 대검 검찰개혁추진단 팀장을 맡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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