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악산 하야로비공원 4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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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찰 경북 김천 직지사 일대가 역사문화·생태 관광지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김천시의 3대 문화권 사업으로 추진되는 황악산 하야로비공원이 준공을 앞두고 있어 직지사와 연계한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개발을 통해 적지 않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구BBS 김종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황악산 하야로비 공원에 들어서는 국내 최고 41m 높이 5층 목탑인 평화의 탑은 김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김천시 제공

 

천600여년 우리 민족과 함께 해 온 직지사는 김천의 명산 황악산이 감싸고 있습니다.

김천시는 백두대간 황악산의 생태자원과 직지사의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한 생태·문화·체험형 관광이 가능한 하야로비공원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영기 김천시 관광진흥과장. BBS불교방송 문정용기자

[인터뷰] 김영기 과장 / 김천시 관광진흥과

“황악산 하야로비공원은 전체 공사가 90%의 진척율을 보이고 있으며, 2016년 토목 및 조경공사를 완료하고, 2017년 건축공사에 착수해서 올해 4월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930여억 원이 투입되는 하야로비공원에는 평화의 탑, 체험촌, 전시실, 문화공연장 등이 들어섭니다.

특히 평화탑으로 불리는 국내 최고의 목탑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김충섭 김천시장. BBS불교방송 문정용기자

[인터뷰] 김충섭 시장 / 김천시

“(공원에는) 김천시립박물관, 건강과 다도에 대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건강문화원, 그리고 솔향다원 등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서게 됩니다. 특히 국내 최고 41m 높이 5층 목탑인 평화의 탑은 웅장함과 신비로움으로 장차 우리 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입니다.”

영화 ‘신과 함께’처럼 사후세계를 경험하고 선과 악의 세상을 체험할 수 있는 3D ‘지옥테마체험관’과 사명대사를 브랜드화 한 ‘사명대사 모험의 나라’도 2022년까지 조성됩니다.

김천시는 하야로비공원을 매년 4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직지사와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전국 최고의 체류형 휴양관광도시로 거듭난다는 방침입니다.

하야로비 공원에는 2022년까지 세계 최초 지옥을 테마로 한 황악 지옥테마 체험관과 사명대사 모험의 나라가 조성된다. 사진은 하야로비 공원 조감도. 김천시 제공

[인터뷰] 김충섭 시장 / 김천시

“하야로비 공원이 완공되면 인접한 직지문화공원과 친환경 생태공원이 하나로 어우러지고, 또 추풍령, 부항댐권역과 연계가 되어서 전국 최고의 체류형 휴양관광지 김천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직지사는 신라에 처음 불교를 전파한 아도화상, 조선 정종의 어태, 한글창제에 일익을 담당한 학조대사, 임진왜란 때 민족을 구한 사명대사 등 민족의 정신문화를 재발견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의 보고입니다.

전체 공사 대비 90%의 진척율을 보이고 있는 하야로비 공원은 오는 4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김천시 제공

또 생명을 품은 직지사 사찰림은 숨겨진 생태문화자산입니다.

하드웨어를 갖춘 황악산 하야로비공원은 4월이면 완공됩니다.

인접한 직지사와 연계한 치유·생태·문화·체험관광 모델지역으로 발전시키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김천에서 BBS 뉴스 김종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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