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금융 소비자 보호’ 강화를 중심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오늘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조직개편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금감원은 산하 금융소비자보호처를 소비자 피해 예방과 권익 보호 부문으로 나눠 현 6개 부서 26개 팀에서 13개 부서 40개 팀으로 확대 재편했습니다,

또 부원장보 자리를 하나 더 늘려 소비자보호와 관련한 금융상품 약관 심사 기능 등을 부여했습니다.

금융소비자보호처 확대 재편은 대규모 원금손실을 부른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 DLF 사태 등으로 소비자 보호 목소리가 더욱 커진데 따른 조치로 풀이됩니다.

금감원은 이와함께 금융감독 디지털 전환과 혁신 지원을 위한 조직도 신설해 핀테크를 이용한 금융감독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이번 조직 개편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입법 추진 등 최근의 소비자보호 강화 추세에 부응하고, 고위험 금융상품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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