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지역 농가들이 60년 만에 7번의 태풍 등 각종 자연재해로 많은 피해를 입었음에도 농작물재해보험 덕을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구좌 성산 지역에는 태풍, 집중호우 등 재해로 당근, 월동무, 콩, 원예시설 등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농작물재해보험을 가입 할 수 있었던 당근, 월동무는 3천300㎡ 기준 농가부담 보험료가 당근은 10만원, 월동무는 2만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태풍 집중호우 등 폐작으로 인한 경작불능보험금 지급액은 당근의 경우 352농가에 22억원, 월동무는 554농가에 70억원에 이르렀습니다.

제주지역 관내 농가의 지난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과 수혜 현황을 보면 17천464농가가 75억여원의 보험료를 납입했습니다.

수령한 보험금은 가입농가 중 75%인 12천331농가에 보험금도 납입금액의 800%가 넘은 612억원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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