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하명수사와 선거개입, 감찰무마 의혹 수사 등을 지휘한 검찰청 차장검사 3명이 교체됐습니다.

법무부는 오늘, 신봉수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를 평택지청장으로, 송경호 3차장을 여주지청장으로 각각 발령하는 등 고검검사급과 평검사 7백59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다음달 3일자로 단행했습니다.

신봉수 신임 평택지청장은 그동안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수사를 지휘해왔고, 송경호 신임 여주지청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비리 의혹을 수사해왔습니다.

법무부는 또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청와대 감찰무마 의혹 수사를 이끈 홍승욱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를 천안지청장으로 전보했습니다.

심재철 대검 반부패부장에게 장례식장에서 공개적으로 항의하며 논란을 일으킨 양석조 대검찰청 선임연구관은 대전고검 검사로 발령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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