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산안전기술원·시군, 24~27일 '저수온 상황실' 운영

경상남도가 이번 설 연휴기간인 24일부터 27일까지 양식어류 저수온 피해예방을 위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경남 일부 해역에서는 수온이 7~10℃ 내외로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고, 연안 해역 수온이 연중 최저를 기록하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식어류 피해예방을 위해 경남도는 수산안전기술원과 연안 시군 공동으로 ‘저수온 상황실’을 편성·운영해, 설 연휴기간 중에도 어업인들에게 수온정보를 신속히 전파하고, 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도내 중점관리해역에서 사육하던 돔류, 쥐치 등 저수온 취약어종 1천800만 마리 중 46%에 해당하는 840만 마리는 이동, 조기출하를 완료했으며, 이동시키지 못한 어류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어장관리요령을 전파하고, 조기출하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해 11월부터 '피해우려해역 12개소 중점관리해역 지정', '동절기 어장관리 특별교육' 등 '단계별 대응 계획’을 수립해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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