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BBS 라디오 아침세상 - 파워인터뷰] “대구경북 통합,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는 일...마음 먹기에 달렸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변화지 않으면 공룡처럼 사라진다며 경북도청 앞마당에 공룡화석을 세우고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 출연 :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 방송 :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08:30∼09:00 (2020년 1월 23일,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 진행 : 김종렬 기자

▷ 앵커멘트 :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변화와 혁신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경북의 공고한 성장의 기틀 마련에 전력을 쏟았습니다.

‘노력한 만큼 성과를 낸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지난해 경상북도는 각 분야별로 눈에 띄는 성과를 냈습니다.

신라왕경과 포항지진 특별법 통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 결정, 높은 국가예산 확보 등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발로 뛰는 리더십이 그대로 반영돼 이룬 성과란 평가입니다.

2020년 경자년 경상북도는 성장과 민생, 동행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는데요,

오늘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김종렬 기자가 만나 올해 경북도정의 방향에 대해 말씀 나눠 보겠습니다.

▷ 김종렬 : 네 파워인터뷰, 오늘은 경북을 대한민국 중심에 세우기 위해 온 힘을 쏟고 계신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찾아왔습니다. 이 자리에 나와 계시는데요, 지사님 안녕하십니까?

▶ 이철우 경북지사 : 네, 안녕하십니까.

▷ 김종렬 : 지사님, 민선 7기가 출범한지 1년 7개월여 되는 것 같습니다. 지사님 쉼 없이 달려오셨는데요, 먼저 그동안의 소회와 함께 신년 인사 한 말씀 해주십시오?

▶ 이철우 경북지사 : 이 방송을 듣고 계시는 시·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제가 1년 반 넘었고 7개월째를 접어들었는데, 정말 열심히 뛰어 다니고, 한 달에 만km 다니고, 아침 5시부터 밤 12시까지 일할 준비도 되었고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대구경북은 노력한 것에 비해서는 성과가 덜 나는 그런 지역으로 비치고 있어서 저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을 합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가장 좋아하는 고사성어가 '수처작주'라며 주인이 되어 일을 해야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하고, 변화와 혁신, 새바람을 불어 넣어 좋은 일들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 화두를 '녹풍다경'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 김종렬 : 지사님께서는 지난해 경북도청 앞 마당에 공룡 화석 조형물을 설치하셨는데요. 무언의 경고, 강력한 메시지를 던지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슨 의미가 담겼는지, 그리고 언제쯤 검무산으로 옮기실 예정이 십니까?

▶ 이철우 경북지사 : (웃음) 제가 2018년 1월 달에 미국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갔다가 구글 본사를 갔었습니다. 구글 본사에 갔더니, 구글이 지금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그런 회사고 구글은 본사까지 다 합치면 계열사 모두 합치면 우리나라 전 생산하고 같은 그 정도의 규모인데, 건물 앞에 공룡화석이 있었어요. 아무 설명도 없었어... 그래서 제가 생각해 볼 때, 이 구글이 세계에서 잘 나가지면 언젠가는 공룡처럼 사라질 수 있다. 변화지 않고 개혁하지 않으면... 그런 것을 담아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도청 공무원들도 변해야 산다고 늘 강조를 하고,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서 공부도 하고 여러 가지를 하지만, 그래도 의식이라든지 더 변해야 되고 혁신하지 않으면 공룡처럼 된다.

그래서 공룡화석을 도청 앞마당에 갖다놓고 도청직원들한테 늘 강조를 합니다. 공룡처럼 되지 않으려면 변화와 혁신 꼭 해야 된다. 그래서 저는 심지어 공무원들이 하는 일을 반을 줄여라 반을 버려라 버려, 그리고 새로운 일을 하라 그렇게 주장을 하는데, 변화와 혁신이 확실히 오면 저 공룡이 우리 도청 뒷산 검무산으로 올라간다고 강조를 합니다. (검무산에 있는 공룡화석 기대해 보겠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대구경북이 옛 영화를 되찿을 수 있는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 김종렬 : 지사님께서 자주쓰시는 고사성어을 보면 지난해는 환골탈태(換骨奪胎)를 화두로 던지셨고요, 평소에는 수처작주(隨處作主 : 어느 곳이든 가는 곳마다 주인(主人)이 됨),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 나날이 새로워짐)을 강조하시고, 올해는 신년 화두로 녹풍다경(綠風多慶)을 선정하셨는데요, 이 고사성어들 보면 뭔가 지사님께서 지향하시는 의지, 도정방향과도 연결되는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 이철우 경북지사 :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수처작주’라고, 그러니까 늘 어디 가더라도 내가 주인이 되어야 된다. 주인처럼 일해야 된다. 사람이 시켜서 하는 일은 수동적인 일은 잘 안 보입니다. 잘 안됩니다. 또 피곤합니다.

그러나 적극적으로 내가 주인이다 하면 잘 보이고, 또 피곤하지 않고 많은 일들을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처작주’를 제 스스로 하는데..,

작년에 우리 도청 화두를 ‘환골탈태’, 완전히 바꿔야한다 이렇게 했습니다. 그래서 작년도 우리 직원들이 정말 열심히 뛰어줘서 국가예산은 9.1% 증가했는데, 우리 도 예산은 22.1%가 증가를 했습니다. 그리고 각종 공모사업도 그 전에 보다 4배쯤 더했고요, 그리고 포항, 구미에 여러 가지 공단지구에 (기업)유치도 됐고, 또 R&D라든지 특구 지정되고, 이러한 결과들을 놨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그런 새바람이 계속 불어가지고 좋은 일들만이 있어야 된다. 그래서 ‘녹풍다경’이라 이렇게 정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기서 멈춰서는 절대 안 된다. 더 계속 혁신하고 변해야 된다고 ‘녹풍다경’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하늘길을 여는 일이 대구경북에서 가장 큰 사업이다면서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은 사활을 걸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잘 되도록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22일 신공항 최종 후보지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대구시청을 찾은 이철우 도지사가 권영진 대구시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 김종렬 : 앞에서 녹풍다경(綠風多慶), ‘푸른 새바람으로 경북에 좋은 일들 많이 만들어 내겠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은데요, 좋은 일 중에는 대구경북 시·도민의 숙원인 하늘길도 포함될 것 같은데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지역에 어떤 의미가 있으며, 어떻게 추진돼야 하는지요?

▶ 이철우 경북지사 : 하늘길 열리는 일이 대구경북에 가장 큰 사업입니다. 역사적으로도 가장 큰 사업입니다.

그래서 이 공항건설에 대구경북에서 온 힘을 다해서 해야 됩니다. 우선 공항건설 하는데 10조가 듭니다.

그리고 공항에 가는 길, 대구에서 지하철 연결해야 되고 KTX 연결되고 고속도로 확장하고, 또 각 시·군, 대구, 또 울산이나 인근 시·도에서 연결되는 도로, 이런 것들을 설계하고 공사하다보면 얼마만큼의 돈이 들지도 모릅니다. 수십조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구는 후적지 개발, 정말 상상이상의 도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하는 스마트시티 그런 도시를 만들어서 대구도 비약적으로 도약하는 도시가 될 것으로 생각해서 이 신공항은 정말 사활을 걸고 적극적으로 추진을 해서 잘 되도록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김종렬 : 지사님께서는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대구경북 통합의 필요성을 제기하셔 지난해 연말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으셨는데요, ‘하나된 대구경북’ 그 가능성 어떻게 보시며 ‘로드맵’ 은 어떻게 만들어 나가실 계획이 십니까?

▶ 이철우 경북지사 : 네, 서두에도 제가 정말 열심히 뛰어다녔는데 성과가 그렇게 좋지 않다 이 이야기는, 아무리 열심히 뛰어도 인구가 많이 줄어듭니다.

작년에 경북은 만천명, 대구는 2만3천명 인구가 줄었고, 생산량도 경북이 늘 서울·경기, 그 다음에 경상북도, 경상남도, 경상북도·경상남도 비슷비슷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17년도부터는 충청남도한테 뒤집니다. 우리가 18년도에는 우리가 5위가 됐더라고요. 경기, 서울, 충남, 경남, 경북... 그래서 인구 줄고 생산 줄고 이래 참 답답하다. 이 형태로 계속가면 경북은 사라지는 것 아니냐, 사라지는 1순위가 전남이고 2번이 경북입니다.

대구는 그렇다고 잘 나가느냐 대구도 어렵다. 그래서 대구경북 합쳐서 행정통합을 이루면,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경기, 대구·경북 세 번째가 되는 거고,

방금 말씀드린 하늘길이 열리면, 또 포항에 바닷길도 열렸습니다. 항만도..., 하늘길, 바닷길로 통해 세계와 경쟁이 됩니다.

그래서 이렇게 하면 대구경북이 옛 영화를 되찾을 수 있는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는 그런 일이 되기 때문에 행정통합을 주장을 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되느냐, 우선에 3월 달까지는 장단점을 분석을 해야 됩니다. 통합했을 때 장점이 뭐냐, 또 단점은 뭔지, 보완해야 될 사항은 뭐냐 이런 것들을 쭉 만들어서 (4.15 국회의원)총선 후보 나오는 분들에게 공약을 자기들이 하도록,

왜냐하면 대구경북 통합은 국회에서 법률로 만들어야 됩니다. 법률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국회의원들이 우선 자기들이 주장을 하고 나서서 얘기를 해야지 쉽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2020년 안에 법률안이 제출되고, 2021년에 법률이 통과 되면 2022년 지방선거 때는 통합 단체장을 뽑을 수 있지 않느나 생각을 합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가장 중요한 일자리는 청년일자리라며 청년들을 끌어들이는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종렬 : 통합관련 용역은 지금 진행되고 있는 거죠?

▶ 이철우 경북지사 : 네, 대구경북연구원에서 지금 연구를 하고 있고요, 하나 또 걱정하는 분들이 경북도청을 옮긴지 얼마 안됐는데 또 옮겨가느냐 이렇게 걱정을 하는데, 도청은 절대 옮길 필요가 없습니다.

통합되더라도 도청은 그 자리에 있고, 대구 신청사 지으려고 하는데 그것은 어떻게 되느냐, 그것도 그대로 지으면 됩니다.

단지, 단체장을 통합해서 뽑아서 지휘라인을 통일하는 거지, 현재 있는 상태를 그대로 유지가 되고, 대구시도 시가 역할을 준 광역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법을 정하면 되고요.

자치구들도 대구에 있는 구청장 선거하는 자치구 있잖아요. 선거 그대로 하면 됩니다. 그것도 법을 정하면 되니까. 현 상태가 그대로 유지되는데 단일 지휘체계를 만든다. 그래서 통합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 김종렬 : 통합이 이뤄지면 지역구 개편도 따를 것 같아 국회의원들도 초미의 관심꺼리가 될 것 같은데요?

▶ 이철우 경북지사 : 국회의원들도 전혀 위치 변화가 없고요. 국회의원 선거가 그대로 유지가 되고, 단지 국회의원들께서는 좀 더 큰 지역의 국회의원이란 자부심이 있겠죠.(그런 장점이 있군요.) 네...

▷ 김종렬 : 앞에서도 말씀해 주신 지난해 주요 성과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올해 국비확보인데요, 지사님께서 던지신 메시지도 있는데, ‘국비 확보에 있어 TK(대구경북) 패싱은 없다’ 신선한 충격으로 전해졌고 그것을 여실히 증명도 해주셨는데, 하지만 대구지역 일부 국회의원은 ‘TK가 아닌, 대구 패싱’을 또 들고 나와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3선 국회의원 출신 도백으로서 이에 대해 한 말씀 해주십시오?

▶ 이철우 경북지사 : (웃음) 저는 2018년도 말에 예산이 나왔는데, 우리 대구경북이 국가예산을 받은 것이 매우 적었습니다. 그래서 언론에서 많이 ‘TK(대구경북) 패싱’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저는 그 때 ‘TK 패싱’은 없다. 단지 우리가 실력이 없다고 얘기를 해라, 또 노력을 덜 했다는 핑계뿐이다. 그렇게 2019년도에 들어와서 강력히 주장을 하고 우리의 노력을 보여줘야 된다. 이래서 다그치고 메머드급 계획안을 만들고, 그런 것들을 가지고 저부터 청와대, 국회, 또 중앙부처 정말 열심히 뛰었습니다. 제가 36번을 갔더라고요, 1년에...

그러니까 우리 간부들이, 또 담당직원들이 얼마나 뛰었겠습니까. 그래서 국비를 많이 받아왔는데, 단지 대구가 조금 적어가지고 그래서 대구와는 비교를 하지마라 이랬는데, 대구도 노력을 많이 했겠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이 우리는 SOC가 좀 많고 대구는 SOC가 좀 적기 때문에 그런 차이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취임후 '국비 확보에 있어 TK 패싱은 없다'고 강조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해 국비 확보에 노력하는 직원들과 함께 청와대, 국회, 중앙부처를 36차례 방문하며 전년보다 22.1% 증가한 국비확보 결실을 거뒀다. 사진은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해 11월 김재원 국회예결특위원장을 찾아 국비 반영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 김종렬 : 일자리와 출산문제는 지사님께서도 가장 많이 강조하신 부분이기도 하고, 국가적 과제이기도 한데요, 올해는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펼치실 계획이신지요?

▶ 이철우 경북지사 : 일자리는 가장 중요한 일자리가 청년일자리입니다. 물론 연세가 든 노인일자리도 필요하지만, 대구경북이 어려운 이유가 청년들이 빠져나가는 겁니다. 작년도에 청년이 만4천명 줄었습니다. 대구도 청년이 많이 줄었습니다. 이 청년들이 전부 수도권으로 갑니다.

그래서 청년들을 끌어 들이지 않고는 경북이 발전하기 어렵다. 그래서 청년일자리 어떤 것이냐 청년들이 뭐니 뭐니 해도 중요한 기업, 중견기업 가길 좋아하고, 또 서비스업, 청년들이 좋아하는 기업입니다. 그래서 요새는 서비스업 어떤 것이냐 관광산업이다. 관광사업 일자리...

경상북도가 농도(農道), 농업 도시인데, 그러면 농촌에도 일자리를 만들어 해 볼 수 있는 것 아니냐 그래서 스마트팜, 그러니까 스마트를 하는... 그러니까 농사짓는 것도 이젠 전자산업과 비슷합니다. 기계로 합니다. 기계로... 그래서 청년들이 들어와서 소득이 있으면 여기서 사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이웃사촌)시범단지를 의성군에 만들어서 스마트팜과 또 서비스업 할 수 있는, 주거·문화, 의료 이런 시설로 바꿔줘 청년들이 와서 살 수 있는 그런 지역의 일자리를 만드는 일자리를 해 보겠다 그런 생각을 갖고, 뭐니 뭐니 해도 기업, 그 다음에 관광산업, 농촌일자리 이런데서 청년들을 끌어들이는 일자리에 주력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김종렬 : 앞에서 말씀하신 좋은 일자리가 기업 유치하고도 연관 된다 이런 말씀이신데, 그럼 사람들을 몰리게 할 경북의 산업생태계 어떻게 디자인 해 나가실 계획이십니까?

▶ 이철우 경북지사 : 우리 산업생태계는 지금 포항하고 구미가 우리 경북의 주축으로 지금까지 해 왔는데, 포항제철도 어렵고, 구미의 전자산업들이 아시다시피 휴대폰 공장이 베트남으로 가고, LG가 파주로 또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고 하다 보니까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산업형태, 포항에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특구가 생겼거든요. 그래서 배터리 산업이 앞으로 전기차 이런 부분에 있어서... 포항제철이 과거에 철강이 산업의 쌀이라고 했는데, 이제는 배터리가 산업의 쌀이 되는 그런 시대가 옵니다.

그래서 배터리 산업을 완전히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력산업으로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산업으로 바꿔야 되고, 북부지역은 바이오산업, 바이오생명산업도 4차 산업혁명에 걸 맞는 산업으로, 안동을 중심으로 한 그런 산업으로 만들고,

그 다음에 베어링산업이 굉장히 고급산업입니다. 영주에 베어링특구를 만들어서... 그런 식으로 우리 경북을 다시 디자인하는, 산업을 디자인하는 일자리를 만드는 일들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베터리, 바이오, 베어링산업을 4차 산업혁 시대 주력산업으로 키워 일자리를 만드는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종렬 :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지역입니다. 2018년 사찰에 이어 지난해 서원이 잇따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는 겹경사가 있었는데요, 이들 유불(儒彿) 문화유산을 치유와 힐링으로 연결하는 탐방루트 등의 개발도 필요해 보이는데요, 이와 관련한 경상북도의 문화관광정책은 어떻게 펼쳐나가실 계획입니까?

▶ 이철우 경북지사 : 불교사찰 두 곳(안동 봉정사·영주 부석사)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가 되고, 서원도 우리나라 9개를 등재하는데 5개가 우리 지역입니다.

경북에 4개((영주 소수, 안동 도산·병산, 경주 옥산서원) 대구에 1개(달성 도동서원), 그만큼 세계문화유산의 보고라고 할 수 있는 곳이 경북지역인데, 이것들을 잘 활용해야 되는데,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아, 스토리는 있는데 텔링이 없다. 그래서 텔링을 잘 만드는 그런 작업들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구경북 관광의 해에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도 전국의 언론을 통해서 1면에다 모든 광고를 다 냈습니다. ‘문화유산의 보고 대구경북에 만원으로 놀러가자’ 이런 슬로건으로 했는데, 그런 식으로 길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김종렬 : 올해 경상북도는 상당히 대규모 행사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들 행사를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와 잘 연계하면 관광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도 같은데요, 준비는 잘되고 있는지 궁금한데요?

▶ 이철우 경북지사 : 전국적인 행사를 유치하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관광의 해와 맞물려서 많은 사람을 초청할 수 있는데,

우선 수산인의 날 포항에서 4월 달에 합니다. 또 바다의 날 5월 31일인데 울진에서 하기로 했고요. 또 아시아 해양·수산산대학 포럼도 7월 달에 경주와 울릉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국제적인 행사, 국내의 큰 행사를 유치를 해서 우리지역에 많은 사람들을 모시고 오는데 역할을 하고,

특히 101회 전국체전을 구미를 중심으로 개최하기로 했거든요, 그래서 101회라는 것은 100년이 지나고 새로운 첫 해에 우리 경북에서 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깊다고 생각을 하고 이것을 잘 치루 도록 해서 사람이 많이 오는 그런 계기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청 신도시 2단계 사업에 세워질 건물은 600년 전 하회마을이 있었듯이 600년 후에도 도청 신도시가 문화유산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종렬 : 지사님, 경북도청이 이전한지 올해 5년차에 들어갑니다.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데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다시 시작하는 도청신도시 2단계 사업에 대한 기대도 상당히 많은데요, 어떤 새로운 변화들도 시도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무엇인지 궁금한데요?

▶ 이철우 경북지사 : 도청이 옮겨와서 안동은 인구가 줄고, 예천은 인구가 늘었지만 원도심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그래서 양 지역 다 도청에 그렇게 반가워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웃음)

그래서 2단계 사업은, 1단계가 지금 130만평을 했고요, 2단계는 170만평인데, 저희들이 어떻게든지 600년 전에 하회마을이 있었으면, 600년 후에는 도청 신도시가 있다는 각오로, 문화유산이 될 정도의 건물들을 많이 짓겠다 이래서 제가 총괄건축가, (경북)개발공사에도 건축디자이너 이런 분들을 모셨습니다.

이 분들을 통해서 하는데 새로운 건물의 문화를 만들어 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도청 신도시 2단계는 명품이 되는 그런 도시가 되어가지고 관광코스가 될 정도로 만들어 보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김종렬 : 지사님 내일(24일)부터 민족 최대의 설 명절이 시작됩니다. 끝으로 대구경북 출향민들과 시·도민들에게 설 덕담 한 말씀 해주시고, 또 어깨가 축 처진 우리 청년들에게도 희망의 메시지 한 말씀 듣고 인터뷰 마무리 하겠습니다?

▶ 이철우 경북지사 : 존경하는 시·도민 여러분, 그리고 고향을 찾으시는 귀성객 여러분, 작년 한 해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금년도에도 뭐 그렇게 녹녹치 않은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합니다. 빌게이츠는 늘 자고 일어나면 오늘은 대박이 날 거다. 정말 좋은 일이 있을 거다 이렇게 생각해서 세계에서 제일 부자가 되었습니다.

이 방송을 듣고 있는 여러분들도 어려운 가운데도 희망이 있다는 그런 생각을 갖고 열심히 일하면 잘 될 것으로 믿습니다.

도지사도 여러분과 함께 더욱 열심히 뛰고 또 뛰어서 살기 좋은 대구경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드립니다.

▷ 김종렬 : 네, 아무쪼록 청년들이 찾고 도민의 삶이 나아지는 경상북도가 될 수 있도록 지사님께서도 많은 노력을 해주시길 바라고요, 지사님 바쁘신데 오늘 인터뷰 대단히 감사합니다.

▶ 이철우 경북지사 : 네, 고맙습니다.

▷ 김종렬 : 네, 파워인터뷰 지금까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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