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로 실종된 한국인 교사 4명에 대한 구조 작업이 개시된 지 엿새째를 맞고 있습니다.

현재 네팔 민관군이 동원돼 수색을 진행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실종자 발견에는 실패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구조팀이 눈을 파헤치는 작업을 시작했다"면서 "현장에 3미터가 넘는 눈이 쌓여 구조 작업엔 여러 주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이끄는 드론 수색팀도 열 감지 기술 등을 활용한 정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은 지난 17일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산장에서 하산하던 중 네팔인 가이드 3명과 함께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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