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첫 발원지, 우한 시장

중국 전역에서 확산하고 있는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스'처럼 박쥐에서 발원했고, 전염성이 매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현지시간으로 오늘,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가오푸 센터장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우한 폐렴을 일으킨 바이러스가 사스와 매우 높은 유사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우리 질병관리본부도 중국이 공개한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사스 바이러스와 상동성이 89.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중국과학원과 군사의학연구원 연구자들은 "우한 폐렴의 자연숙주는 박쥐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박쥐와 인간 사이를 매개하는 미지의 중간숙주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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