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수유시설 대부분은 조도, 온도, 소음 등 환경 권고기준을 준수하고 있으며, 비치 물품의 청결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6∼10월 인구보건복지협회를 통해 실시한 수유시설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당시 수유시설 검색 누리집(sooyusil.com)에 등록되어 있고 내·외부인이 이용 가능한 수유시설은 총 2천841개였습니다.

공중시설이 30%로 설치된 비율이 가장 높았고, 공공청사 23.7%, 공공기관 22.7% 순이었습니다.

아빠도 이용 가능한 가족수유실은 전년 대비 17.3% 증가한 2천283개소였고, 모유 수유 공간을 별도로 설치한 곳은 1천831개소였습니다.

시설 권고기준 준수율을 보면 조도는 수유실의 92.5%가 준수했고, 온도는 97.1%, 습도는 88.8%, 소음은 97.3%가 기준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수유실 대부분은 비치 물품과 바닥의 청결 상태가 양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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