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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불자와 일반인들이 일상생활에서 더욱 손쉽게 불교 신행에 다가가도록 계율과 염불, 참선 등 5대 수행법에 대한 안내서가 제작됩니다.

불교의 가르침을 담은 조계종 최초의 불교 성전은 오는 10월에 발간되고, 다양한 포교 문화 콘텐츠를 통합 관리하고 제공하는 시스템도 구축됩니다.

조계종 포교원의 새해 주요 사업계획을 권송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조계종의 포교 종책을 책임지는 포교원의 새해 주요 사업계획은 ‘신행 혁신 운동’의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이를 위해 계율과 염불 등 5대 수행법에 대한 보급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포교원은 먼저, 불자와 일반인들이 일상생활에서 더욱 손쉽게 불교 신행에 다가가도록 길잡이가 될 5대 수행법에 대한 안내서를 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홍스님/조계종 포교원장] 
 
[5대 수행법이란 계율, 간경 수행, 염불 수행, 참선 수행, 보살행으로 자신에게 맞는 수행방법으로 언제 어디서나 수행하는 것입니다.]

포교원은 한문에 익숙하지 않은 젊은 세대 등을 위한 포교전략도 제시했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각종 의례문을 한글화하고, 오는 7월에는 포교신도단체 결집대회를 통해 보급 운동도 펼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불교의 가르침을 담은 종합 지침서로 종단 최초로 추진하고 불교성전 편찬을 오는 10월에 마무리 짓고, 봉정식을 가질 방침입니다.

[지홍스님/조계종 포교원장]

[역량을 집중하여 검수와 윤문 작업에 온 정성을 기울여 10월에는 불교성전을 봉정할 계획입니다. 봉정 이후에는 성전 책자 보급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포교원은 또 개별적으로 흩어져 있는 포교콘텐츠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하는 사업도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뉴미디어 포교를 강화하는 한편 명상 수행법과 경전뿐 아니라 사찰에서 진행되는 신행 프로그램, 종단 소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지역별 특성에 맞는 포교전략과 지침을 마련하고 포교신도단체 실무자를 대상으로 연 2회 실무 교육도 시행할 예정입니다.
 
공간과 시간의 제약에서 벗어난 4차산업혁명 시대.

전법과 포교에도 혁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조계종 포교원이 ‘신행 혁신’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켜 한국 불교의 미래 성장을 이끌고, 이른바 생동하는 불교를 만들어 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BBS뉴스 권송희입니다.

(영상 취재=강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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