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이 제주지역 소상공인 지원에 나섭니다.

롯데관광개발은 하나은행과 함께 제주신용보증재단에 각각 2억원씩 모두 4억원을 출연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은 해당 출연금 4억원을 포함해 모두 60억원을 제주지역 소상공인을 상대로 특별 보증에 나설 예정입니다.

오연택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제주지역의 경우 소상공인 사업체가 전체 사업체의 86.7%나 차지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출연은 대기업과 소상공인 간 상생협력을 위한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은 담보 여력 부족으로 금융서비스를 받기 힘든 지역 소상공인이 저금리 대출 등 특례 보증까지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열린 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롯데관광개발은 제주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창업 지원, 건강 증진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4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장에 맞춰 등기 이전 등 본사 이전 절차를 마칠 것”이라며 “일등 향토기업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소상공인을 위한 보다 많은 상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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