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이동호 의원, 통폐합 힘들다면 '생활 SOC 학교시설복합화' 추진 제안

이동호 부산시의회 의원

부산 지역 초.중.고등학생수가 20년 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화면서 소규모 학교 등의 학교재구조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부산시의회 이동호 의원은 오늘 제283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학생 수 감소에도 학교는 지속적으로 늘어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소규모 학교의 시설복합화를 통한 생활 SOC 인프라 확충에 부산시교육청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동호 의원은 30년 전 87만 명을 넘었던 부산 초.중.고등학생수는 현재 3분의 1 수준인 30만 8천 721명으로 앞으로 10년 뒤에는 4만 명이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학생 수 감소 추세와는 다르게 부산 지역 학교 수는 계속 증가해 30년 전 454개 였던 것이 현재는 616개교로 오히려 크게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소규모학교 등의 통폐합이 필요하지만, 동문회나 학부모, 지역주민의 반대로 추진이 쉽지 않기 때문에 학교 시설 활용에 대한 혁신적 발상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동호 의원은 학생 교육 피해가 없도록 한다는 전제 아래 지역사회와 주민을 위한 ‘생활 SOC 학교시설복합화’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부산의 인구 감소와 지역공동체 쇠락 문제 해결을 위해서 부산시 뿐 아니라 교육청 차원에서도 다각도의 시도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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