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맨쇼의 달인’으로 불렸던 불자 코미디언 남보원씨가 어제 향년 84세로 별세했습니다.

특히 고인은 지난해 3월 불교신문과의 인터뷰에서 “40대 초반 우울증 진단을 받고 힘들어 할 때 도문스님이 따뜻한 위로와 힘을 건네줘 심신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밝히는 등, 서울 대성사에서 수행 정진한 신심 깊은 불자로 알려졌습니다.

전국 각지의 사투리 등 다양한 성대모사로 1990년대를 대표하는 코미디언 중 한 명이었으며, 2016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받았습니다.

빈소는 서울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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