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 환자 발생 지역이 계속 넓어지며 사실상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인민일보는 오늘 진원지인 우한시가 있는 후베이성을 비롯해 베이징시, 광둥성, 상하이, 저장성, 톈진시 등 10개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전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는 모두 318명에 달합니다.

우한 페렴이 중국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상황에서도 미국에서 첫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중국 우한으로 여행을 다녀온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에 사는 3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우한 폐렴 환자로 진단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우한 폐렴과 관련한 뉴스를 읽은 뒤 자신의 증상이 유사하다고 보고 자발적으로 의료 당국을 찾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현재는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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