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 확진자가 300명에 육박하는 등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중앙TV에 따르면 중국 국가 위생건강위원회는 어제까지 '우한 폐렴' 확진자가 모두 291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후베이성에서 72명, 상하이에서 2명, 베이징에서 3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보건 당국은 현재 '우한 폐렴'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천7백39명 중 817명은 의학적 관찰을 해제했고, 922명은 아직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중국 최대 황금연휴인 춘절을 맞아 수억 명의 대이동이 시작돼 추가 확진자가 대규모로 나올 우려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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