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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호르무즈 '독자 파병' 결정...美·이란과 사전 협의
김연교 기자 | 승인 2020.01.21 17:38

 

정부가 아덴만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던 청해부대 작전 지역을 호르무즈 해협까지 포함하도록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독자 파병을 결정한건데요.

미국, 이란과도 사전 협의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연교 기자입니다. 

 

정부가 청해부대를 호르무즈 해협에 독자적으로 파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청해부대 작전 지역을 현재 아덴만 일대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거쳐 아라비아만까지 확대하기로 한 겁니다.

[정석환 / 국방정책실장]
"우리 정부는 현 중동 정세를 감안해, 우리 국민의 안전과 선박의 자유 항행 보장을 위해 청해부대 파견지역을 한시적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초 정부는 지난해 여름 미국이 요청한 국제해양안보구상, IMSC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과 이란간 갈등이 고조되자 장고에 들어갔고, 결국 양국과의 관계를 고려해 '독자 파병'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유사시 중동 지역의 우리 국민과 선박 안전, 원유 수급을 최우선으로 보고 정부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정부는 필요한 경우 IMSC와 협력하고, 정보 공유를 위해 청해부대 소속 장교 2명을 IMSC 본부에 연락장교로 파견할 계획입니다.

이번 파병 결정은 미국, 이란과 사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미국은 우리 결정에 환영하고 기대한다는 수준의 반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파병 반대'라는 기존 입장에 따라 우려를 표하면서도, 한-이란 관계를 잘 관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데 입장을 같이했다고 외교부 고위당국자가 전했습니다.  

기존 강감찬함에서 왕건함으로 임무 교대를 끝낸 청해부대는 오늘 오후 5시 반부터 확대된 작전지역에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BBS 뉴스 김연교입니다. 

김연교 기자  kyk0914@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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