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동강의 경천섬과 회상나루를 연결하는 낙강교(洛江橋)가 21일 개통됐다. 상주시 제공

경북 상주시는 오늘(21일) 낙동강 경천섬과 회상나루를 연결하는 낙강교를 개통했습니다.

2016년 사업비 117억원을 투입해 4년 만에 길이 345m, 높이 37m짜리 주탑 2개로 이뤄진 국내 최장 보도현수교를 완공했습니다.

현수교는 주탑에 케이블을 걸어 매단 교량으로, 차량은 통행할 수 없고 사람만 다닐 수 있도록 만든 도보용 다리입니다.

낙강교 이름은 지난해 9월 명칭 공모를 통해 확정했습니다.

낙강교 개통으로 낙동강 변 도남서원∼경천섬∼보도현수교∼경천섬 수상탐방로∼상주보∼도남서원으로 이어지는 총길이 4.5km의 새로운 낙동강 탐방길이 완성됐습니다.

또 낙동강 가운데 위치한 섬인 경천섬의 동쪽과 서쪽을 연결하는 등 주변 관광 자원들을 연계가 가능하게 됐습니다.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낙강교 개통으로 경천섬과 낙동강 일원이 상주의 새로운 명소 역할을 하면서 낙동강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경천섬이 상주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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