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21일 경북도청에서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늘(21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저출생, 고령화,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 지역 도시재생과 생활환경 개선사업, 지역청년 주거단지 조성과 청년일자리, 귀농·귀촌, 산업단지 등 5개 과제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시·군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사안별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의성군 안계면에 조성되는 이웃사촌 시범마을은 청년 일자리 창출, 주거 확충, 문화·복지 개선으로 청년들이 찾아오는 마을을 만드는 사업입니다.

이미 시범마을에는 월급 받는 청년 농부 40명 등 70여명이 활동 중입니다.

또 이 곳에는 반려동물 문화센터 건립, 지역발전투자협약 사업,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SOC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지방소멸문제도 지역균형발전과 동일선상의 문제이며, 지방소멸위험지역인 경북도가 미래에는 청년과 함께 웃을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포항 지진 이재민들에게 아파트를 제공해 준 일은 아직도 잊지 못할 고마움이며, 산업단지 조성, 행복주택 건립 등 우리 도민들을 위해 많은 일을 해 주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일자리 창출과 저출생 극복은 국가나 지방 모두가 눈감고 외면할 수 없는 문제로 국가와 지방, 정부와 기업, 도시와 농촌, 모두가 함께 힘을 합쳐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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