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주요 지점과 관광 명소를 순환 운행하는 '녹색순환버스'가 오는 29일부터 운행을 시작합니다.

이번에 개통하는 노선은 서울역과 을지로 등 도심외부를 순환하는 '01번'을 비롯해 시청을 출발해 경복궁, 인사동, 명동 등을 순환하는 '03번', 남산타워에서 종로2가와 동대문, 동대입구역 등을 연결하는 남산연계 '04번' 등 3개 노선입니다.

남산타워에서 충무로역을 거쳐 다시 남산타워로 돌아오는 '02번'은 기존의 운행노선을 그대로 유지한 채, 녹색순환버스로 편입됩니다.

녹색순환버스 요금은 기존 시내버스 요금의 절반인 600원이며, 기존 시내버스와는 달리 같은 노선의 버스를 다시 이용해도 추가 요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시는 녹색순환버스 개통을 통해, 녹색교통지역 내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고, 기존 시내버스 노선으로 연계가 어려웠던 종로와 중구 등의 운행 구간을 보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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