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해외문화원, 현지인 위해 전통한류 체험

나흘간의 설명절, 전국 박물관이나 미술관, 궁능 유적을 중심으로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풍성한 문화행사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의 국립박물관과 미술관의 특별전시를 무료로 개방하고 설맞이 문화행사와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한국의 전통장단과 외국 음악이 어우러진 ‘설 놀이판’이 펼쳐지고 전국 13곳의 국립박물관에서는 쥐의 해를 기념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립니다.

국립민속박물관도 가족맞이 ‘설맞이 한마당’을 준비했고, 국립한글박물관은 국악과 서양음악을 접목한 공연을 선보이며, 국립현대미술관은 쥐띠 방문객에게 특별한 선물을 나눌 계획입니다.
 
문화재청도 4대 고궁과 종묘, 왕릉을 무료 개방하고 경복궁에서는 연휴 첫날인 25일 올한해 행운을 기원하는 불화 장인의 세화를 선물하거나, 덕수궁과 여주 세종대왕 유적관리소, 현충사와 칠백의총 등지에서는 민속놀이가 펼칠 예정입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은 25일과 26일 이틀간 해양문화재와 함께하는 쥐 이야기 행사로 새해 가족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세계 15개국 18개 해외한국문화원도 현지인과 함께 하는 떡국나누기나 세배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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