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국내에서 발생한 첫 '우한 폐렴' 확진환자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중국 우한시에 거주하는 35세 중국인 여성으로, 19일 국내에 입국한 이후 이틀째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격리 치료 중입니다.

질본은 확진환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접촉자에 대한 능동감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확진환자와 같은 항공편을 이용한 승객, 공항관계자 등 접촉자는 승객 29명을 비롯해 승무원 5명, 공항관계자 10명 등 모두 44명입니다.

이 가운데 9명은 출국했고, 35명은 현재까지 특이증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어제보다 3명 추가됐습니다.

3명 가운데 2명은 의료기관 신고, 1명은 검역에서 확인됐으며 현재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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