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정책 여론조사

부산시교육청의 초등학생 객관식 평가 폐지, 사립유치원을 매입해 공립으로 전환하는 정책 등에 대해서 지역민들은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은 최근 ‘부산교육정책 여론조사’ 결과, 부산교육정책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1차 조사에서 54.2%, 2차 조사에서 66.4%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초등학교 객관식평가 폐지 이후 서술・논술형 평가를 확대하는 것에 대한 응답율은 1차 조사에서 67.3%, 2차 조사에서 70.2%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용을 보면 학생들에게 급식비, 수학여행비, 교복비를 지원하는 등의 교육복지정책 확대에 대해선 긍정 응답률은 1차 조사에서 72.9%, 2차 조사에서 76%로 나타났습니다. 

폐교를 활용한 체험교육시설(미래교육센터) 건립 등에 대해서도 ‘긍정’응답이 86.1%로 나타나 폐교를 활용한 학교 교육활동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활동 공간을 확충하는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사립유치원을 매입하여 공립으로 전환하는 매입형유치원 정책에 대해선 긍정 응답율이 73.7%로 나타나 매입형 유치원 전환 정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획일적인 입시 중심 교육에서 적성과 진로에 따라 다양한 교과목을 선택, 이수하는 고교학점제에 대해서도 긍정 응답율이 75.4%에 달했습니다. 

이 여론조사는 지난해 10월 27~31일(1차), 12월 5~12일(2차) 2회에 걸쳐 부산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500명씩 모두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유무선 전화조사(RDD) 방법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각각 12.7%, 13.1%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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