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새로운 보수당이 요구한 양당 통합협의체 구성을 받아들였습니다.
한국당 박완수 사무총장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양당 간 협의체에 대해서는 앞으로 통합을 위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며 "협의체 구성을 위한 시기나 협의체의 공개 여부 등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충분히 조율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새로운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도 "한국당의 화답을 환영한다."며 "양당협의체를 통해 새보수당과 한국당의 혁신통합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당과 새보수당이 통합 논의를 재개하기로 결정한 것은 양측 모두 통합에 실패할 경우 다가오는 4·15 총선에서 승산이 크지 않다는 점을 의식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양측은 통합을 위해서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새보수당 의원의 회동이 필요하다고 보고 설 연휴 전에 조찬회동 등의 형식으로 만나는 방안 등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BS NEWS
bbsnewscokr@bbs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