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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한국인 교사 네 명이 실종된 지 오늘로 나흘째인데요.

오늘부터 수색작업이 재개됐지만, 현지 기상상황에 변수가 많아 실종자 발견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레킹 코스에서 실종된 한국인 교사 네 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오늘부터 다시 시작됐습니다.

먼저 현지 주민을 중심으로 도보 수색이 재개됐고, 네팔군 구조인력도 추가로 투입됐습니다.

네팔군 구조 인력을 태운 헬기 역시 사고 지점으로 향했으며, 여기엔 현지 경찰과 우리 외교부 신속대응팀, 박영식 주네팔 한국대사 등도 동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신익현 충남교육청 부교육감을 포함한 2차 지원단과 실종자 가족들도 오늘 네팔로 출발해 현지시각으로 오후 6시쯤 카트만두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산악인 엄홍길씨 역시 드론 등 여러 장비를 통해 수색 작업에 함께 동참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실종자들을 발견하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지 날씨가 폭설과 폭우가 번갈아 쏟아지는 등 변수가 많고, 사고 지점 역시 트레킹 코스 중 가장 위험한 코스로 꼽히기 때문입니다.

네팔 당국자 역시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수색 작전에 20일이 걸릴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BBS뉴스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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