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충운 포항남울릉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는 20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사진 정민지기자]

경북 포항 남·울릉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이 오늘(20일)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문충운 예비후보는 "포항을 국제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현재 포항의 경제위기는 포스트 포스코 이후의 대비에 게을렀던 탓”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민간주도의 환동해경제공동체를 구성해 이 같은 위기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포스코라는 세계적인 철강회사의 기존 네트워크와 포스텍, 18개의 연구기관을 활용한 국제벤처밸리 조성, 블루밸리 국가산단과 영일만항을 생산, 수출기지로 삼으면 포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문충운 예비후보는 포항에서 태어나 연세대, 위스콘신-매디슨대학교 대학원 등에서 수학한 화학공학도로 환동해연구원장과 자유한국당 미디어특별위원을 맡고 있습니다.

포항남울릉 선거구의 타 후보에 비해 인지도가 높지 않은 것에 대해 "가장 뒤처진 것은 사실이지만 처음 이름을 알렸던 지난 가을에 비하면 무서운 속도로 상승중"이라며 "앞으로 있을 당의 공천 과정에서 이길 자신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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