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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주요 종단들의 협의체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올해 통도사에서 열리는 한중일 불교우호교류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일제 강제징용 희생자 유골 봉환, 중국 불교협회 초청 사업 등 5대 핵심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종단협은 오늘 서울 광화문 인근 한정식집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추진할 5대 핵심사업과 15개 세부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종단협은 오는 10월에서 11월 통도사 등에서 열릴 예정인 제23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하기로 하고, 오는 3월 제주도에서 3국간 예비회의를 갖기로 했습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사무총장 지민스님(가운데)이 오늘 서울 광화문 인근 한정식집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핵심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특히 일제 강점기에 강제동원된 희생자들의 유해 봉환 사업에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지민스님/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사무총장]

[유골송환 강제징용에 있어 군속, 군무원 그리고 노무자들의 한을 풀어줄 수 있는 것은 우리 불교계가 중점적으로 역할을 해야 되지 않을까 해서 지금 종단협의회와 한일 불교가 같이 회담도 하고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유골이) 송환해서 봉환될 수 있게끔 많은 지지를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종단협은 이와함께 오는 5월 중국불교협회 초청으로 베이징 등을 방문해 양국 불교계의 우의를 증진하고 교류 활성화에 나설 방침입니다.

종단협 사무총장 지민 스님은 오는 4월, 총선이 있는 만큼 이사회와 언론 홍보 등 다양한 기회를 통해 공명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종단협은 또한 남북관계의 상황변화에 따라 인도적 지원과 북한지역 성지순례교류 등 남북 교류 활성화를 위한 불교계의 참여 노력에도 힘을 보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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