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2019 생활체육조사..참여율 66.6% 달성

우리 국민들 10명 가운데 7명은 주로 걷기와 등산 등으로 건강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생활체육 참여율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전국의 만10세 이상 국민 남녀 9천 명을 대상으로 1대 1 가구방문 면접조사를 통해 건강과 체력 상태, 체육활동 등을 조사한 '2019년 국민생활체육조사’ 결과를 오늘 발표했습니다.

우선 문체부는 국민들의 지난 1년간 생활체육 참여율이 66.6%로, 전년도보다 4.4%포인트 증가하고, 최근 3년간 평균 2.3%포인트 증가한 것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들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생활체육은 걷기가 56.7%로 가장 높았고, 등산과 체조가 뒤이었으며, 생활체육 강좌와 강습 수강 경험이 있는 종목에서는 수영과 보디빌딩, 요가·필라테스·태보 등의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문체부는 여성의 생활체육 참여율이 65.1%로 전년보다 2.3%포인트, 저소득 계층의 생활체육 참여율 역시 59.6%로 전년보다 2.2%포인트, 그리고 읍면 지역의 생활체육 참여율도 65.9%로 전년보다 3.6%포인트 각각 상승하는 등 전체적으로 체육 참여의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있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연령대별 생활체육 참여율에서는 50대가 70.8%로 가장 높았고, 20대가 지난해 69.2%로 전 연령에서 가장 많이 늘었지만 전반적인 증가 추세에도 10대와 70대의 참여율은 다소 하락했다고 문체부는 덧붙였습니다.

또 국민들이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주요한 이유로는 '건강 유지와 증진'이라는 응답이 42.6%로 가장 높았고 여가 선용과 체중조절 등이 이어졌으며, 향후 이용을 희망하는 체육시설은 공공 체육시설이 가장 많았습니다.

문체부는 "국민체력100 사업을 확대하는등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체육 정책을 확대하고 국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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