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당국은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레킹 코스에서 지난 17일 눈사태로 실종된 한국인 교사 4명을 찾는 데 20일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라 아차야 네팔 관광부 담당자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네팔 트레킹 여행사협회 소속 구조대원 7명이 장비를 가지고 현장에 도착했으나 새로운 눈사태와 비 때문에 수색에 착수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구조대원들은 날씨가 좋아지길 기다리고 있다"며 "수색 작전에 20일이 걸릴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또 구조대원 중 한 명은 "날씨가 개더라도 눈이 녹는 데 몇 주가 걸려서 수색에 지장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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