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청년회 '만해평화센터 건립' 위한 백만불사 오백나한 추진사업 적극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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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청년운동단체인 ‘대한불교청년회’가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 100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백년을 준비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만해 스님의 정신을 잇는 ‘만해평화센터 건립’과 미래 인재 육성 등을 통해 한국 불교의 재도약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보도에 박준상 기자입니다.

 

독립운동가 만해스님이 설립한 ‘조선불교청년회’의 정신을 잇는 ‘대한불교청년회’가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한불교청년회 소속 청년 불자들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올해 첫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지난해 결산과 신임 지도부 선출 등 각종 안건들을 논의했습니다.

대한불교청년회는 특히 창립 100주년을 맞아 미래 100년을 위해 각종 기념사업들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최재혁 / 대한불교청년회 중앙대의원회 의장]

"6월 21일이 대한불교청년회 창립 100주년이 되는 날이고요. 대의원들께서도 앞으로의 백년대계에 큰 힘을 실어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하재길 / 대한불교청년회 중앙회장]

“올해가 대한불교청년회가 드디어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오지 않을 줄 알았던 100주년이 왔다는 것은 우리가 그만큼 이 시기를 이어오는 원력을 세웠기 때문에 이 날이 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대불청은 올해 청년 불자들의 자립공간인 ‘만해평화센터’ 건립을 위한 ‘100만 불사 500나한 추진사업’을 적극 펼쳐나가기로 했습니다.

[한정인 / 대한불교청년회 사무총장]

“빌딩에 건물 중에서 한 층을 매입할 계획입니다. 매입해서 회관건립을 분명히 이룰 것이고요. 500나한 불사가 지금까지는 회관건립 기금을 회원들 자체적으로 모연했지만, 500나한에 일반인들도 동참해주고 계십니다.” 

이와함께 불청 100년사 자료수집과, 만해스님의 발자취를 찾는 ‘만해스님 따라잡기’, 또 전국에 흩어져 있는 만해 유적지를 적극 발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대의원 총회에서는 미래불청 육성을 위한 ‘세대별 그룹화’ 사업도 추진하기로 하고 세대를 나누는 기준마련 등 대의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정관개정이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만해스님 관련 사업이 활발히 이뤄진 점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국비지원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과 지회, 지부간 소통, 재정자립 방안 등이 미흡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아울러 신임 30대 대의원의장에는 윤종국 중앙 자문위원이 추대돼 ‘새로운 백년대계’를 다짐했고, 정한철, 이광호 법우가 감사로 임명됐습니다.

만해스님의 정신을 이은 지난 100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있는 대한불교청년회.

‘만해평화센터 건립’ 등 다채로운 ‘100주년 기념사업’을 통해 한국 불교의 새로운 미래세대 양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습니디.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BBS뉴스 박준상입니다.

영상취재/편집 : 남창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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