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스러운 대학 등록금 개선이 ‘필요한 대학정책’ 최우선으로 꼽혔습니다.
오늘 한국교육개발원이 실시한 2019 교육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등교육 분야에서 현 정부가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1순위 정책으로 '등록금 부담 경감'을 꼽은 응답자가 33%로 가장 많았습니다.
여론조사는 교육개발원이 지난해 8∼9월 만 19∼74세 전국 성인 남녀 4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이 같은 결과는 국내 대학 등록금이 국민들에게는 부담스러운 수준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
지난해 대학 정보공시 기준으로 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은 연간 약 670만원으로 지난해 OECD 교육지표 조사기준으로 한국 사립대 등록금이 미국·호주·일본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번째로 필요한 교육 정책으로는 대입 전형 단순화 추진으로 20.9%이었습니다.
대입 전형에서 가장 비중 있게 반영돼야 할 항목으로는 수능30.8%, 특기·적성 25.6%, 인성·봉사활동 23.4%, 고교 내신 성적 13%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대학이 사회적으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느냐는 물음에는 응답자의 55.4%가 '그렇지 못하다'고 답했다.
대학에 대한 평가가 부정적이다 보니 정부의 사립대 재정지원 확대 역시 반대한다가 52.3%로 찬성의견 28.5%보다 많았습니다.
BBS NEWS
bbsnewscokr@bbs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