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담당 김평해도 교체…후임은 오리무중
북한이 지난해 말 노동당 전원회의를 통해 단행한 당내 주요 보직 인사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이 어제 발표한 '항일빨치산 1세' 황순희의 장례위원회 명단 따르면 당 부위원장 중 장의명단에서 빠진 인사는 박광호, 리수용, 김평해, 태종수, 안정수 등 5명으로 당 전원회의에서 현직에서 물러났음을 보여줍니다.
12명의 당 부위원장 중 거의 절반이 교체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올해 85세의 리수용은 국제담당 부위원장을 러시아 대사였던 김형준에게 넘겨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경제관료 등 행정간부 인사 담당인 김평해와 경공업 담당 안정수의 후임은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당 정치국도 기존 33명에서 30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치국 위원이던 당 부위원장 5명의 해임에 3명만 충원되는 등 정치국 위원은 종전 18명에서 현재 14명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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