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내일(20일)부터 4·15 총선에 출마할 후보선발에 나섭니다.

우선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내일부터 28일까지 총선 후보를 공모하고 이후 설 연휴가 지나고 오는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서류심사를,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면접 심사를 각각 진행합니다.

전략공천관리위원회도 전략공천 대상지 15곳을 1차로 선정한 데 이어 이들 지역에 어떤 후보를 공천할지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합니다.

심사 과정에서 가장 큰 관심거리는 현역 의원 평가 결과 하위 20%에 든 명단을 공개할지 여부입니다.

앞서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는 현역 의원들의 의정·지역활동에 대한 중간평가(45%)와 최종평가(55%)를 진행했습니다.

합산 결과 하위 20% 의원들은 경선 시 불이익(20% 감산)을 받습니다.

현재 평가 결과는 봉인된 상태로, 이번 주 초 공관위로 이관됩니다.

공관위는 결과를 확인한 뒤 하위 20% 당사자들에게 이를 통보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르면 설 연휴 전에 통보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아울러 공관위는 일반에도 이 명단을 공개할지 여부를 놓고 고민 중으로 현재로선 내부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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