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안나푸르나를 트래킹하다 조난 당한 우리 국민들은 해외 교육 봉사활동을 떠났던 충남 지역 10개 학교의 교사 11명 중 일부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사고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전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래킹 코스인 해발 3천2백여 미터인 데우랄리 지역을 지나던 도중 눈사태를 만나면서 일어났습니다.

현재까지 4명이 실종됐고 다른 5명은 안전하게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종자들은 네팔 교육봉사활동을 위해 체류 중이던 현직 교사들입니다.

이번 네팔 교육봉사활동에 참가한 교사들은 충남지역 10개 학교 교사 11명으로 지난 13일 출발했습니다.

이들은 오는 25일까지 카트만두 인근 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 공부방 등에서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충남교육청은 사고 발생 소식을 접한 뒤 비상대책반을 꾸리고 현지에 지원 인력을 급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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