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17일 창원시청서 '5천만원 성품 이웃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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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불교연합회가 주최하고, 금강자비회가 주관하는 '이웃사랑 자비나눔 한마당'이 17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열렸습니다.

설맞이 자비실천의 원력으로 시작된 창원불자들의 이웃사랑 자비나눔은 올해로 30년을 맞았습니다.

부산BBS 박영록기자가 보도합니다.

 

17일 오후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창원불교계 '제30회 이웃사랑 자비나눔 한마당' 모습.
창원시불교연합회장 월도스님을 비롯한 스님들의 성품 전달 모습.
모범청소년 장학금 수여 모습.

경자년 설날을 앞두고 창원시청에서 창원불교계 자비나눔 한마당이 펼쳐졌습니다.

한부모·다문화가정, 무의탁 노인들의 따뜻한 설맞이를 위해 불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성금과 성품을 전달하는 자리입니다.

모범청소년들에 대한 장학금도 수여됐습니다.

올해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총 5천만원의 성금과 각 신행단체에서 준비한 성품이 함께 전달됐습니다.

(사)금강자비회 이사장 원문스님.

[인서트/원문스님/금강자비회 이사장]
새해 얼마남지 않은 설날에 가족들이 모이시면, 비록 지역경제가 힘들고 어렵더라도, 더욱 더 화합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시고, 올 한해도 즐겁고 건강한, 복이 가득한 한해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창원불교계의 이웃사랑 자비나눔은 올해로 30년을 맞았습니다.

창원시불교연합회 회장 월도스님은 작은 앵무새가 거대한 히말라야의 산불을 끄는 부처님 전생이야기 '자타카'의 내용을 소개하며, 자비나눔의 확산을 강조했습니다.

창원시불교연합회장 월도스님.

[인서트/월도스님/창원시불교연합회 회장]
30년 동안 이어온 이 자비행은 그 앵무새의 자비행과 결코 다름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날 이 자비행사가 모든 이에게 기쁨을 주고, 행복을 주기는 부족하겠지만, 작은 앵무새 한마리의 희망이 바로 불가를 이뤄낼 수 있듯이, 이와 같은 자비행은 많은 사람들에게 자비를 일깨울 수 있고, 그 자비를 바탕으로 많은 분들에게 자비를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원불교계 '이웃사랑 자비나눔 한마당' 모습.

자비나눔 한마당에 동참한 지역 정관계 인사들은 축사를 통해 30년째 이어온 불교계 자비행에 감사와 격려를 보냈습니다.

성품을 전달하고 있는 허성무 창원시장.

[인서트/허성무/창원시장]
저희 시청에서 시민들을 위해서, 한분의 한분의 행복을 위해서 아무리 열심히 노력을 해도, 행정의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또 그 곳에서 빠져있는 분들이 계신데, 그런 분들을 이렇게 불교계에서 늘 해마다 챙겨주셔서 정말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인서트/이주영/국회부의장]
더 큰 공덕을 쌓아갈 수 있는, 우리 창원시불교연합회의 이웃사랑 자비나눔, 이 뜻이 길이길이 전승되어 나가기를 기원드립니다.

창원시불교연합회장 월도스님과 홍고불심 금강자비회 전 이사장의 봉사기금 기탁식 직후 기념촬영 모습.

또한, 창원시청공무원불자회에 대한 봉사패 전달, 홍고불심 금강자비회 전 이사장의 봉사기금 기탁식도 진행됐습니다.

창원시불교연합회 고문 도문스님 축원 모습.

지난 30년을 뒤로 하고, 앞으로 30년의 자비실천을 다짐한 이날 자비나눔 한마당은 창원시불교연합회 고문 도문스님의 축원으로 회향됐습니다.

BBS뉴스 박영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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