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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한주간의 주요 이슈들을 정리하는 뉴스인사이트 순서입니다.

오늘은 문화부 홍진호 기자와 함께 조계종 신년 기자회견의 주요 내용과 한국불교종단협회의 신년하례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그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새해 사업계획을 발표 했죠. 어떠한 내용들이 나왔나요?

 

< 기자 >

네 우선 조계종은 대북 민간교류를 새해의 첫 추진 과제로 꼽았습니다.

북한의 장안사와 유점사 복원 사업과 함께, 북측의 생태환경 보호와 자연재해 대응을 위한 산림복원 공동 사업도 제안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올해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기념해서,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 등에서 한반도 종전선언과 평화정착을 염원하는 기원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 앵커 >

원행스님 체제의 36대 집행부의 핵김 종책 사업인 백만원력결집불사도 새해에 본격화 되죠?

 

< 기자 >

네 우선 인도 부다가야의 한국 사찰인 분황사 건립과, 계룡대 영외 법당, 불교전문요양병원 건립 등에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고 원행스님은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위례신도시 도심 포교당 건립 사업은 봉은사를 중심으로 도심 포교의 전형을 창출할 수 있는 사찰 건립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도 말했는데요.

특히 원행스님은 불교계의 오랜 숙원 사업인 10.27법난 기념관 건립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잘 살필 겠다고 강조했고요. 

올 연말 아프리카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개최될 유네스코 회의에서 연등회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도 추진된다고 덧붙였습니다.

 

< 앵커 >

올해는 특히 국제불교행사가 우리나라에서 많이 열리죠?

 

< 기자 >

오는 6월에는 김제 금산사에서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가 열리고요.

10월에는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일본에 불교를 전해준 백제불교의 발원지에서, 우리나라와 일본 불자들이 만난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고요.

불교의 성장세가 매우 가파른 중국 불교계까지 참여하는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는 우리나라의 발우공양이 3국 불교도들 사이에서 선보이는 등, 한국의 우수한 불교문화를 더욱 널리 알리고 각인 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네 이와 함께 어제였죠?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지도자들이 조계사에서 신년 하례법회를 봉행했죠?

 

< 기자 >

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의 신년하례법회인데요.

어제 법회는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도 함께 참석해 의미를 더하면서, 모든 사부대중들이 한반도와 세계 평화, 우리 사회의 안정과 화합을 발원했습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공존과 상생을 위해 불교도들의 원력을 한데 모을 것을 주문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 불교 지도자들과 마주한 김 여사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불교적 해법을 구했습니다.

법회에서는 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에 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미래 불교 인재들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 앵커 >

네 그제와 어제까지 신년기자회견과 신년하례 법회로 무척 바빴는데, 오늘은 국무총리가 총무원을 찾았죠?

 

<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늘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하고 '국민 통합'에 대한 종교계의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종교 지도자께서 국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시고 화합과 통합, 화해하는 데 기여해주신 적이 많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정 총리는 "앞에 놓여있는 과제는 큰 산처럼 어렵다"면서 "우공이산의 심정으로 정성껏 하나하나 과제를 감당해나가면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란 생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원행스님은 이에 대해 "정치적인 문제도 있지만, 국민들의 생활에 직접 관련되는 경제 문제가 중요한 것 같다"며 정세균 총리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 앵커 >

이와함께 우리나라 문화정책을 이끌고 있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위례 상월선원을 방문했다고요?

 

< 기자 >

네 박양우 장관이 오늘 오후 위례 상월선원을 방문했는데요.

박양우 장관은 반목과 질시, 증오와 갈등이 가득한 세상 속에서 큰 스님들의 수행정진이 국민통합과 화합으로 이어지기를 기원했습니다.

특히 박양우 장관은 사부대중들의 무문관 수행 동참이 국민정신문화 발달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도심 속에서의 이러한 수행문화가 불교 대중화를 위해서도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 오후 해인사 주지 현응스님과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의원장 세영스님을 비롯한 선관위원들도 위례 상월선원을 방문했습니다.

 

< 앵커 >

네 잘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부 홍진호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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