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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현 경남예총 회장 "예술단체・예술인 지원에 최선 다할 것"부산BBS 17일 금요인터뷰... "열악한 예술인 복지에도 관심을"
박영록 기자 | 승인 2020.01.17 14:36

● 프로그램 : BBS부산불교방송 부산경남라디오830 금요인터뷰
● 출연 : (사)한국예총경상남도연합회 조보현 회장
● 진행 : 김상진 부산BBS 방송부장

앵커 : 오늘 부산경남라디오830 금요인터뷰는 사단법인 한국예총경상남도연합회(이하 경남예총) 조보현 회장님, 만나보겠습니다. 경남예총은 경남지역 예술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는 지역대표단체입니다. 지난해부터 경남예총을 이끌고 있는 조보현 회장님은, 경남도문화예술진흥위원회 전문위원과 (사)경남도영상위원회 이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경남예총 조보현 회장.

질문) 조보현 회장님, 안녕하십니까. 먼저, 저희 방송에는 처음인데요. 청취자들께 인사말, 한 말씀 해주시죠.

답변) 네 반갑습니다. 경남예총 회장 조보현입니다. 경자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부산불교방송을 사랑해 주시는 청취자분들 모두 올 한해 건강하시고 부처님의 가피가 온 가정에 내리시길 기원합니다.
 
질문) 앞서, ‘경남예총’은 경남예술인들을 대표하는 단체라고 잠깐 소개했는데요. 어떤 분들이 참여하고 있고, 회원 규모는 어느 정돕니까. 경남예총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시죠.

답변) 경남예총은 문화예술인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회원의 권익 보호와 지역사회 문화예술 발전과 민족예술 창달에 기여하고 있으며 전국 136개 한국예총 연합회, 지회 중 경남지역을 대표하는 단체입니다. 10개 장르 협회와 17개 예총 시군지회를 회원단체로 하여 약 1만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명실상부 경남문화예술단체의 본산으로 1983년 설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질문) 그렇군요~. 지난해 초 회장에 취임하셨습니다. 취임 첫 해를 돌아보시면, 어떻습니까. 소감, 한 말씀 주시죠.

답변) 첫 해이다 보니 정신없이 지나간 것 같습니다. 그런 중에서도 나름대로 성과도 많이 있은 것 같습니다. 우리 경남메세나, 구마모토 민단, 경남한의사협회, 제주예총하고 저희들이 MOU 체결을 했습니다. 그래서, 특히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구마모토 민단과의 교류를 가장 보람으로 느끼는 이유가, 저희들이 11월 1일부터 3일간 민단의 초청을 받아서 참석을 해봤는데, 일본에 가니 문화예술쪽에 상당히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교류사업을 해보자고 해서, 저희들이 12월달에 경남예술제를 했습니다, 경남예술제를 하는데, 민단에서 몇 분들이 참석을 해서, 올해 4월이나 5월달에 이삼백명 정도를 일진으로 해서 경남에 관광도 하면서, 통영음악당 여기서, 경남에 관광이 제가 보기에 열악한 것 같은데, 경남 관광도 하면서 문화행사를 보고 가면 좋겠다. 그런 것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작년에 취임하면 이런 부분이 성과라면 성과입니다. 그 다음에는 메세나와 MOU를 체결해서, 기업과 예술단체를 1 대 1 매칭을 시켰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한 해를 되돌아보면 뿌듯한 것 같습니다.

질문) 네, 특히 ‘힘있는 예총’, ‘일하는 예총’을 표방하셨는데요. 어떤 의미가 담겨 있습니까.

답변) 기존의 경남예총의 운영방향에서 탈피하여 기획력과 운영능력을 바탕으로 경남예총에서 새로운 신규 사업을 계속해서 발굴해 내고, 장르별로 보조금 신청을 하는데 있어서 경남예총이 서포트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경남의 모든 예술인들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경남예총을 만들자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질문) 그동안, 예총의 역할이 그렇게 크지 않다는 지적도 있었는데요. 일맥상통한 이야깁니까.

답변) 지금까지 경남예총은 기획을 통한 새로운 문화예술 브랜드나, 신규 사업을 통한 기획행사를 만들기 보단 17개 시군 지회 및 10개 장르의 보조 역할 및 정산 창구로서의 역할이 더 컸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경남예총을 통해서 경남의 예술인들을 위해 많은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앞에서 말씀드린 ‘힘 있는 예총’,‘일하는 예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질문) 그만큼, 지역문화예술 분야가 어렵다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현재, 경남지역 문화예술계를 한번 진단해 주신다면, 어떻게 말할 수 있겠습니까.

답변) 경남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우리 예술인들이 꾸준한 창작활동을 하기엔 현실적인 부분에서 뒷받침 되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지원금을 받아서 진행하는 행사에도 자부담이라는 항목이 포함되어야 하기 때문에 본업과 예술활동을 병행하며 운영하는 환경 속에서 부담을 떨치기 힘든 상황입니다. 비영리 단체에게 자부담을 적용시키는 건 부담감이 너무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작년 김경수 도지사님께서 힘써주신 덕분에 서울 인사동에 갤러리가 설립되었고, 이를 통해 경남 미술인들이 서울에서 전시회를 열기 힘들었는데 앞으로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경남도립예술단’설립과 마산과 진주에 ‘예술인복지센터’가 설립되었지만 아직도 예술인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본업과 창작활동을 병행하는 현실에 있습니다.
 
질문) 지역문화예술이 발전하려면, 문화예술인들이 창의적인 예술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환경 조성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 부분, 어떻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답변) 맞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경남뿐만 아니라 전국의 많은 예술인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시키기 위해 제도적, 물리적으로 개선되고 지원이 이루어 져야 할 것입니다.
 
질문) 무엇보다, 도민들에게 사랑받는 작품들이 많이 나오고, 문화예술활동에 도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모습이 이상적일 텐데요. 경남에서는 이런 시스템이 활성화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답변) 창원문화재단과 경남문예진흥원 등 다양한 기관에서 예술인들이 함께 참여하여 도민들의 문화향유권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업이 예술단체 보다는 기획 대행사를 통해 이루어 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앞으로 시스템을 더욱 활성화 시키는 과정에서 이러한 부분도 함께 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남예총 조보현 회장 인터뷰 모습.

질문) 그리고, 최근 몇 년 사이, 문화예술인과 기업인의 만남인 ‘메세나’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경남예총에서도 메세나 지원사업, 활발히 펴고 있으시죠.

답변) 네, 작년 9월25일 ‘메세나 결연식’을 통해 44개 중소기업과 136개 예술단체가 매칭펀드 결연을 맺고 8개 대기업과 23개 예술단체가 결연을 체결했습니다. 경남예총은 경남개발공사와 결연을 체결 하였으며, NH농협과도 업무협약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도 경남의 예술단체가 다양한 기업과의 매칭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질문) ‘메세나’가 서울과 같은 대도시보다는 경남도와 같은 지역에서 더욱 절실할 것 같은데요. 그동안 만나보신 기업인들, 지역문화예술분야 지원에 대해 관심을 갖든가요, 어떻습니까.

답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년 경남 농협중앙회 에서도 우리 예총에 많은 지원을 해주신 덕분에 열악한 단체에 많은 지원을 할 수 있었고, 한국토지주택공사는 ‘LH 아트프렌즈 지원사업’은 메세나를 통해 서부경남의 여러 예술단체에 창작지원금을 전달 하였으며, 통영의 조흥저축은행 박명용 회장님은 통영예총에 건물을 지원하기도 하셨고 경한코리아 이상연 회장님도 예술인 분들에게 많은 지원을 해주시고 계십니다. 경남예총 역시 이러한 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듯 예술인들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시는 분들을 홍보를 통해 도민들이 알 수 있게 하고 기업도 애용 해주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질문) 그리고, 문화예술발전을 위해서는, 경남도나 경남도의회와 같은 공공기관들과의 협력도 중요한데요. 경남예총의 경우에는 어떤 노력들을 경주하고 있습니까.

답변) 도의회 의원님들과 경상남도 문화예술 담당자 등 문화예술계의 많은 분들을 만나서 문화예술의 발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만 사실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하지만 경남예총에서는 작년 경상남도의회에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앞으로 많은 공공기관에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원함으로써 예술단체와 공공기관의 협력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질문) 혹시, 정책이나 홍보, 대외협력 강화를 위해서, 외부 전문가들의 도움도 받고 있습니까.

답변) 그동안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경남예총의 역할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조직을 재정비했습니다. 정책, 홍보, 대외협력 정책위원과 자문위원단을 구성했으며, 문화예술분야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해 창작에 몰두하는 예술인들의 자긍심과 복지시설 확충 등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경남도와 시군의 예산확보, 전시 및 공연장 마련 등 경남예총의 대내외적인 행정업무 지원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 그리고, 회장님께서는 문화예술인들의 복지 향상에, 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화예술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앞으로 어떤 노력을 해 주실 생각이십니까.

답변) 김경수 도지사님과 ‘경남문예진흥원’의 도움으로 마산과 진주에 ‘경남예술인복지센터’가 개소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경남의 예술인들이 신청하면 회의실 공간과 빔프로젝트 등 장비를 무상으로 사용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창작활동 지원의 어려움을 상담하고 예술활동증명, 각종 사업신청이나 정산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상담실도 이용 할 수 있습니다. 경남예총 역시 문예진흥원 외에도 다양한 기관들과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앞으로 이러한 실질적인 도움을 예술인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 복지수준의 향상을 위해 노력 할 것입니다.
 
질문) 새해가 시작됐습니다. 올해 경남예총, 주요 사업들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소개 좀 해주시죠.

답변) 많은 사업들을 준비 중 이지만 지금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수준이 아니기에 한 가지만 말씀 드리자면, 새로운 공모사업을 통해 온·오프라인을 통합 할 수 있는 경남예총의 새로운 브랜드 신규사업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신규사업을 준비 중이며 앞으로 경남예총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질문) 네, 오늘 좋은 말씀, 많이 주셨는데요. 끝으로 못다한 말씀이나 전하고 싶은 말씀있으시면, 한말씀 더 해주시죠.

답변) 경남예술인 분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각자 맡은 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경남예총은 올해에도 기업과 예술단체간의 결연식인 ‘메세나 매칭펀드’를 통해 경남의 모든 예술단체 및 예술인 분들이 실직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예술인들의 복지를 위해 힘쓸 것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끝)

박영록 기자  pyl1997@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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