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오늘 올해 첫 금융통화 위원회를 열고 국내 경기회복 추세를 견인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지난해 10월 결정한 1.25%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남선 기자입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지난해 10월 결정한 1.25%를 유지하기로 한 것입니다.

기준금리 1.25%는 역대 최저 수준입니다.

한국은행의 이같은 결정은 수출 등 일부 경제지표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지난해 두 차례 이뤄진 금리인하 효과를 지켜보자는 기조가 유지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설명 들어보시죠

(인터뷰)“오늘 금융통화 위원회는 미중 무역 협상 진전 등으로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되고 있는 만큼 향후 경기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점, 그리고 금융 안정 측면에서의 리스크를 함께 고려 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 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금통위는 발표문 통해 부진하던 국내 경제가 일부완화 움직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설비투자는 소폭 상승하고 소비증가세도 확대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따라서 올 GDP성장율은 2% 초반대를 유지 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향후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 압력이 낮은 수준에 있는 만큼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