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시내버스 2대가 추돌해 승객과 운전자 14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동구 초량동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인근 도로에서 오늘(17일) 오전 6시 10분쯤 5-1번 시내버스가 신호 대기 중인 1004번 급행 시내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5-1번 시내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2명이 가슴과 무릎 등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운전자 2명 등 모두 14명이 다쳤습니다.

또 5-1번 운전자가 운전석에 끼어 유압식 특수장비를 동원한 119 구조대원들이 구조했습니다. 

다행이 1004번 급행버스에는 승객이 없었습니다.

경찰은 사고 운전자가 전방 주시를 소홀히 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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