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이상휘의 아침저널 - 파워 인터뷰]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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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 :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 방송 :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 FM 101.9 (07:00~09:00)
■ 진행 : 이상휘 앵커

▷이상휘: 네, 다름을 존중하는 세상을 꿈꿉니다. 이상휘의 아침저널 듣고 계십니다. 4.15 총선을 앞두고요. 여야가 1호 공약 앞다퉈서 발표하고 정책 대결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그런 형국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의 최대의 적이 자만이다 라는 그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셔서 화제가 된 분이시죠. 민주당 중진 의원이십니다. 강창일 의원 연결해서 정국에 대한 이런 저러한 솔직한 견해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강창일: 네, 안녕하세요. 수고하십니다. 

▷이상휘: 네, 아침 인터뷰 감사합니다, 의원님. 뭐 대표적인 불자 의원이시고 또 이번에 21대 총선 출마하지 않겠다고 불출마 선언 하셔서 화제가 되셨는데 우선 뭐 언론에 많이 알려지긴 했습니다만 불출마 결정하신 이유부터 좀 들어 볼까요? 

▶강창일: 우선은 20대 국회가 식물국회가 돼 버려 가지고 참 이 부끄럽기 짝이 없어서 이 자괴감 부끄러움과 무력감 때문에 번민의 2,3년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국회가 바뀌어야 된다. 정치개혁 되어야 한다. 안 그러면 국회가 국민으로부터 심판 탄핵을 당한다 이런 얘기를 늘 해왔었습니다. 그래서 이 국회 개혁 국회 인적구성이 달라져야 된다.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국회에 진출해야 되고 그리고 합리적인 토론을 통해서 소통을 통해서 국회가 생산적인 국회가 돼야 된다 이런 식의 문제의식 속에서 이제 중진이고 지역구 기반이 좀 탄탄하다고 그러죠, 저보고. 그래서 이런 저 같은 사람이 하나의 불쏘시개 역할을 해야 되지 않나 이런 식의 문제의식을 갖게 되었죠. 그래서 좀 나 같은 사람을 희생양으로 삼아서 정치개혁을 해 달라 하는 정치하는 분들에 대한 하나의 요망 이런 것들이 아마 저의 불출마를 이끌었던 것 같고 또 하나는 제가 불자 정각회 회장도 하고 있는데 불자입니다. 그래서 늘 그 정치를 하나의 권력으로 알고 있는 그러면서 정치 지망하지 말고 진짜 희생과 봉사 정신을 가지고 정치 해 달라, 그리고 박수 받을 때의 이 나옹선사의 말씀처럼 버리고 떠나는 박수 받을 때의 이 버려서 떠나는 이 아름다운 퇴장도 후배 정치인들에게는 좀 좋은 모습 아닐까. 제주도에 그런 식의 아름다운 전통을 좀 만들고 싶은 그런 식의 개인의 소망도 있습니다. 

▷이상휘: 네, 뭐 가뜩이나 혼란스러운 정치판인데 이런 아침에 좋은 얘기하시니까 저도 기분이 좋아 집니다. 권력을 위해서 정치를 하기보다는 희생과 봉사를 해달라. 박수받을 때 떠나는 그런 아름다운 전통. 네, 뭐 그렇지 않아도 지역구가 탄탄한시다고 얘기를 들었는데 갑자기 불출마 선언하시니까 참 의외라는 생각도 들고 어쨌든 뭐 나를 밟고 가라 이런 생각이신 것 같은데요.

▶강창일: 네, 그런 마음입니다.

▷이상휘: 네, 의원님 어쨌든 지금 민주당에 대한 애정 뭐 각별하신 것 같은데 민주당 내에서 3선 이상 중진급 험지로 내보내야 된다 이런 방안 검토 중이라는 얘기 있습니다. 험지론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강창일: 그것도 좋은 말씀이죠. 왜 그런고 하니까 녹록지 않은 지역적 정서 때문에 되는 것들이 좀 있지요. 그건 자유한국당도 그렇고 저희들도 그렇고 그래서 그렇게 이 안이한 곳을 지명도가 있으니까 험지에 출마하라 뭐 이런 얘기 충분히 그 전략적 차원에서 얘기 나올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상휘: 네, 오늘 아침에 언론에 재미있는 얘기 많이 나왔습니다만 그 중에서 좀 눈에 띄는 대목이 하나 있었어요. 뭐냐 그러면 민주당 이 민주비례정당에 대한 창당 이 부분을 마냥 무시할 순 없다 이런 얘기거든요. 결국 뭐 의원님께서 잘 아시겠습니다만 선거에서는 승리하는 것이 정의 아니겠습니까? 이러다 보니까 이런 얘기 나올 것 같은데 물론 아직 이해찬 대표는 여기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하고 있습니다만 현실론이 지금 솔솔 나오게 된 그런 배경 또 비례민주당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강창일: 정치를 그렇게 그 정도를 가는 게 정치지, 뭐 승리만 하기 위해서 그런 식의 그 정도가 아닌 길을 가는 건 정당하지 않다고 봅니다. 처음부터 뭐 자유한국당에서 뭐 위성비례 뭐 

▷이상휘: 정당. 

▶강창일: 운운하던데 꼼수를 부리지 말아라. 우리 당은 하지 않는다 그런 걸. 이렇게 강력하게 주장을 했습니다. 그거는 국민들이 눈 뜨고 보고 있습니다. 

▷이상휘: 네.

▶강창일: 그래서 이 나라 국민을 호랑이처럼 알고 있어야지 그렇게 잔꾀 부리면서 정치해서는 망합니다. 절대 이 민주당 그런 식의 그 잘못된 그 정도가 아닌 길을 걷지 아니할 것이라고 확신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 뭐 한 두 군데서 그런 얘기가 나오고 있겠죠. 

▷이상휘: 이야기 나오는 것은 뭐 그럴 수 있다고 보지만은 정치가 정도적 차원에서 여당이 앞장서서 해야 된다.

▶강창일: 네, 아니 그건 뭐 야당도 그렇게 해야 됩니다. 정치하는 사람이 좀 그 길을 걸어야지 자꾸 국민을 화 나게도 하지 말아라 이런 얘기 하고 싶은 거예요. 

▷이상휘: 네, 궁극적으로 봐서는 뭐 의원님께서 보시기에는 비례 민주당 창당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군요.

▶강창일: 네. 

▷이상휘: 자, 하나만 더 

▶강창일: 해서도 안 됩니다. 

▷이상휘: 하나만 더 좀 여쭤 보겠습니다. 지금 뭐 청와대하고 당에서는 뭐 전혀 사실과 다르다, 논의한 적 없다고 이야기했는데 강기정 청와대 수석이 부동산 매매 허가 이 거래허가제 이 얘기해서 상당히 논란이 있었거든요. 논란이 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원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강창일: 네, 뭐 강기정 의원 개인의, 강기정 의원도 워딩이 그렇습니다. 그런 얘기들도 있다 

▷이상휘: 그런 얘기들도 있다.

▶강창일: 있다 뭐 이런 식의 워딩이었고요. 워낙 부동산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국가적 차원의 문제로 터졌기 때문에 많은 이야기들이 나올 수 있는데 거래허가제 이 문제는 좀 너무 아주 극진적인 정책  아니겠습니까? 

▷이상휘: 네, 그렇지요.

▶강창일: 그건 많은 국민의 그 동의가 필요합니다. 논의가 필요하고요. 아직은 그런 걸 논할 때가 아니고 우선은 이 정부는 부동산을 잡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거 하나가 가장 중요한 요점이겠죠. 

▷이상휘: 네, 노력의 일환으로 이야기가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을 수 있는데 이 얘기도 뭐 그런 과정 가운데 여론을 이야기한 것이 다

▶강창일: 네, 그렇습니다. 

▷이상휘: 그렇게 보시는군요. 알겠습니다. 

▶강창일: 네.

▷이상휘: 자, 의원님 불출마 선언하셨는데 지역구가 제주시갑 지역구 아니겠습니까? 이게 뭐 도내 최대 격전지로 떠오를 것이다 이런 말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의원님께서 각별하게 여기에 신경 쓰신 곳이라서 그런데 뭐 벌써 공천 두고 여러 가지 설왕설래가 많습니다. 뭐 밀실야합이다 뭐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또 직접적인 관계가 있으신데 

▶강창일: 네, 저는 뭐 일단은 떠나는 입장에서 이것저것 제 코멘트하고 있지 않습니다만

▷이상휘: 네.

▶강창일: 그 문제도 아주 전략적 차원에서 당에서 고민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기본적으로 언제든지 그랬는데 경선이 있으면 경선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어요.

▷이상휘: 네.

▶강창일: 그래서 지금까지 준비해 오신 분들이 만일에 하지 않았을 땐 탈당해서 이제 무소속으로 나오지 않겠습니까? 

▷이상휘: 네.

▶강창일: 이제 그랬을 때에 만일에 준비했던 분들이 수긍을 한다고 하면은 괜찮은데 수긍하지 않았을 때는 대개 어렵습니다. 특히 제주도 같은 경우는 더욱 더, 제주는 서울하고는 다릅니다. 서울에는 뭐 정당 지지도 가지고 의원들이 많이 당선들 되고 하는데 제주도는 한 집에 숟가락이 몇 개인지 전부 아는 곳이에요.

▷이상휘: 좀 특이하더라고요, 성향이. 

▶강창일: 네, 네트워크 가지고. 그래서 저희들은 3대에 걸쳐서 덕을 쌓지 않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이상휘: 아, 그 정도인가요? 

▶강창일: 전부 알거든요. 그래서 그런 여러 가지 복잡한 걸 중앙당에서 정확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보죠.

▷이상휘: 네.

▶강창일: 그래서 제주도에서는 그렇게 밀실야합 같은 집합은 안 됩니다. 

▷이상휘: 네.

▶강창일: 저는 밀실야합으로 보고 있지 않는데 충분히 만일에 전략공천 하더라도 지금까지 움직였던 후보들하고 충분히 대화를 해야 됩니다. 

▷이상휘: 네, 이게 총선 때가 되면 뭐 이런 고민들 참 많이 하시더라고요. 공천 과정에서 지역의 특성 그 성향을 모르고 중앙에서 이렇게 막 바로 

▶강창일: 일방적으로 

▷이상휘: 네, 하면 안 된다는 얘기인데 제주도가 특히 그렇군요.

▶강창일: 네, 간단하지 않습니다, 제주도는. 

▷이상휘: 3대가 덕을 쌓아야 된다고요.

▶강창일: 네, 그렇습니다. 

▷이상휘: 네, 알겠습니다. 자, 의원님 이제 민주당하고 한국당 이제 총선에 있어서 공약 경쟁이 들어가고 있는데 각각 1호 공약 발표했단 말이죠. 특히 저 여러 가지 분석과 평가가 나오긴 합니다만 공공 와이파이 관련해서 포퓰리즘 논란 나오고 있는데 이건 좀 포퓰리즘 논란이

▶강창일: 아니죠. 

▷이상휘: 네, 어떻게 보시는지요? 

▶강창일: 저는 포퓰리즘으로 생각하지 않고요. 

▷이상휘: 네.

▶강창일: 그 가능한 정책이죠. 특히 집권 여당 같은 경우 불가능한 정책을 내놓질 않습니다. 그런데 1호로 할 것인지 2호로 할 것인지 3호로 할 것인지 이런 식의 순번 정할 때 조금 얘기가 있겠는데

▷이상휘: 네. 

▶강창일: 이제 우리 젊은 우리 20대 30대 분들이 대개 지금 경제적으로도 고통당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상휘: 네.

▶강창일: 특히 와이파이 같은 경우는 

▷이상휘: 그렇죠. 

▶강창일: 젊은 사람들이 되게 신경쓰는 부분이거든요. 그래서 저희들은 이제 젊은 사람들을 뭐 공약이라고 하면 이상한데 그 분들의 생각에 맞춰서 저희들이 1호 공약을 내놨다. 결코 이것은 포퓰리즘이 아닙니다. 저희들은 가능한 정책, 집권 여당이기 때문에 또 정부 측하고도 많이 논의된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충분히 가능한 것이고 아주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상휘: 네, 알겠습니다. 자, 의원님. 이 청와대의 출신들이 뭐 근 6,70명 정도 출사표를 던지고 있는데 이게 역대 정부에서는 최대다 이런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쨌든 이 청와대가 총선캠프냐 이런 비판을 피하지는 못 할 것 같은데 이런 출마 러시들 어떻게 봐야 될까요? 

▶강창일: 네, 그 그런 식으로 이제 특히 보수언론에서 저희들을 공격하고 있는데 실제 객관적 지표만 보게 되면 그런 오해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충분히 오해 받을 수 있는데 더 잘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그 보수 언론에서도 너무 그렇게 마시고 잘 보면 정치하다가 청와대에 들어간 분들이 있거든요. 

▷이상휘: 아, 정치하다가 들어가셨으니까.

▶강창일: 네, 그 분들이 청와대 가서 이 국가를 위해서 일을 하시다가 지금 밖으로 나왔어요, 정치 하겠다고. 그것을 그렇게 평가할 수 있는지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단 하나 순수하게 청와대에만 있다가 했다고 하면 이제 그런 비판을 하려고 우리가 감내해야 되고 무시할 수가 없죠. 실제로 그렇다고 하면 그건 좋은 현상이 아니라고 봅니다, 또한.

▷이상휘: 이게 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가 계속해서 뭐 40% 후반대를 계속 유지하고 있고 또 여기에 뭐 야당 심판론도 이야기 나오고 있고 이렇게 해서 총선이 그렇게 비관적이고 비판적이지만은 않다 이런 분위기가 당내에 좀 있는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말씀을 드렸다시피 이번 총선에 민주당의 최대 적은 자만이다 이런 얘기 나오고 있거든요.

▶강창일: 네, 큰일나죠.

▷이상휘: 당 중진으로서 뭐 좋은 얘기만 말고요. 좀 따끔하고 고쳐야 될 얘기 있으면 한 말씀 해 주시죠. 

▶강창일: 네, 자만은 참 금물이고요. 자만이 망하게 하는 거예요. 지금 저희들이 민주당이 계속 저 지지하는 건 야당이 지리멸렬하고 야당이 야당다우지 못해서 민주당이 덕 보고 있다 이 부분도 이 민주당은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걸 덕 보고 있는데 뭐 국민들이 무조건 박수치는 게 아니고 너무 야당이 형편없이 하니 그래서 그렇지 않습니까? 그래서 정말 겸손하게 이번 선거에 임해야지 언제 어떻게 당할지 언제 어떻게 패배할지 모른다는 것을 잘 이 지도부에서는 파악하고 있어야 될 거예요. 

▷이상휘: 네, 야당 득을 보고 있으니까 결코 잘한 게 아니다. 정신 차려라.

▶강창일: 네. 

▷이상휘: 알겠습니다. 어쨌든 이해찬 대표도 좀 곤혹스러운 측면이 있었는데요. 뭐 한국당도 마찬가지겠습니다만 새해부터 막말 구설들이 좀 나오고 있습니다. 

▶강창일: 네.

▷이상휘: 네, 여기에 대해서도 한 말씀해 주시죠.

▶강창일: 네, 어떤 개인을 가지고 제가 뭐 잘 아는 친구 같은 개인을 가지고 뭐 얘긴 하지 못하겠고 일단은 이해찬 대표도 사과를 했지 않습니까? 본인은 그게 아닌데 그런 식으로 가서 이랬다는 좀 상처를 많은 분들이 상처를 받으니까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식의 구설수에 오르지 말아야 된다. 그런데 정치를 하게 되면 툭 던지다 보면 이제 그럴 수 있거든요. 

▷이상휘: 네, 그렇죠. 

▶강창일: 저 같은 경우도 얘기하다 보면 양아치 같은 놈 해서 막 구설수에도 오르고도 했는데 좀 언어 사용에 신중을 기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하지요. 본인은 그게 아니라는 것만 알아주시고요. 네, 일단은 본인도 사과를 했다고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어요. 

▷이상휘: 뭐 정치인들의 언어라는 것이 뭐 여러 가지로 해석이 되기 때문에 각별하게 할 때마다 뭐 제3 제4 생각을 해 봐야 되지 않겠느냐라는 

▶강창일: 그래요. 그래요. 

▷이상휘: 그런 생각을 합니다. 자, 의원님 총선이 임박해 지면서 이제는 각 당이 총선 채비를 하고 있는데 여기 변수가 말이죠. 안철수 전 대표가 귀국하게 되면은 이 정치적 파장이 어떻게 될 것인가 이게 이제 변수입니다. 지금 안철수 전 대표 쪽은 중도 실용쪽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의원님 보시기에 이번 총선이요. 민주당과 한국당의 양당 대결 가운데 중도실용 노선이 표를 좀 얻을 수 있을까요? 

▶강창일: 네, 그런데 안철수 전 대표도 진작에 와서 국민에게 호소하면서 다녔어야 됐는데 너무 신중 신중 진중하다 보니까 되게 뒤늦게 왔지 않습니까? 

▷이상휘: 아, 좀 늦게 왔다.

▶강창일: 네, 그분은 본래 진보다 보수다 이런 걸 인정하지 않고 옛날부터 그랬어요. 뭐 실용주의적 입장에서 정치를 하겠다, 뭐 이런 입장이었죠. 그래서 보수다 진보다 따지기 참 어려운 분이에요. 실제로 대한민국이 보수다 진보다 따지기 어려운 부분이 좀 있습니다. 단 하나 보수 진보라고 이 북한 문제를 어떻게 보느냐 이거 안보 문제 이것이 큰 잣대가 되고요. 그 외의 분야에 대해서는 다 대중정치인으로서 참 나누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요. 뭐 안보 문제하고 대기업 중심이냐 중소기업 중심이냐 이 두 가지 차이인데 그 분은 이제 실용적으로 접근하겠다. 그런데 이제 그건 좋은 뭡니까? 정치적 그 암묵이라고 생각 되지만 그 분은 이미 글쎄요. 그 너무 국민에게 실망을 많이 줬지 않습니까? 6,7년 전에 비해서. 그래서 그 분이 굉장히 크게 영향을 미칠까 하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어요. 

▷이상휘: 네, 그 파괴력에 대해서는 좀 물음표를 달 수밖에 없는데 

▶강창일: 네.

▷이상휘: 의원님 그런데 뭐 보수 쪽의 통합이다, 연대다 이야기 하면서 안 전 대표의 거취가 굉장히 주목을 받고 있거든요.

▶강창일: 아, 그렇습니다.

▷이상휘: 네, 몸값이 좀 뛰지 않을까요?

▶강창일: 몸값은 뛰겠죠. 

▷이상휘: 네.

▶강창일: 근데 언론에서는 그렇게 계속 그 선전해 주니 덕분에 몸값은 뛰겠는데 

▷이상휘: 네.

▶강창일: 하지만 국민이 선택할까 하는 문제는 별개예요. 우리가 농담하지 않습니까? 언론에서 일주일만 어떤 사람 1면 톱에만 실어주면 그 분이 금방 대선 대권 후보가 된다 이런 식의 농담도 많이 하지 않습니까? 그런 것하고 국민의 선택은 좀 다른 것 아니냐 이렇게 보지요. 

▷이상휘: 네, 스타가 꼭 명장은 될 수 없다 그런 얘기시군요. 예, 알겠습니다. 의원님 이른 아침부터 이렇게 인터뷰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이런 저런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강창일: 네. 

▷이상휘: 지금까지 강창일 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강창일: 네, 수고하세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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