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내 지하터널 건설공사장 11곳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 감찰을 벌여 58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지난해 여름 목동 신월 빗물저류시설 공사장 사망사고를 계기로 지난해 10월부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외부전문가 등과 함께 합동으로 안전 감찰을 벌여 이 같이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된 해당 공사장 11곳에서는 안전시공과 근로자 보호조치 소홀, 어스앵커 즉 지중정착장치 부실시공과 기술자 현장점검 소홀 등의 위반 사항이 발견됐습니다.

서울시는 적발 사례 58건 가운데 54건을 현장에서 보강 조치하고, 안전관리 소홀과 부실시공 등에 대해서는 공사 관계자에게 주의 또는 벌점을 부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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