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경제동향에 대해 "수출과 건설투자의 조정국면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1/17)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서비스업 생산과 소비가 완만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설비투자도 점차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으나, 수출과 건설투자의 조정국면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대외적으로 글로벌 제조업 경기가 개선되는 조짐속에 미중간 1단계 무역합의문 서명이 이뤄지고,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미중 협상의 향후 전개상황과 반도체 경기회복 강도에 이어 중도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한 요인은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해 4월호 그린북부터 7개월간 "경기 부진"으로 봤으나,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연속 "경기부진 판단"을 배제하고, "조정국면"으로 표현했습니다.

우선, 지난해 11월 산업활동 지표는 전월 대비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 등은 증가했으로 광공업 생산과 건설투자는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용은 취업자 증가규모가 크게 확대되는 등 회복세를 보였으며, 물가는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국내 금융시장은 지난달(12월)중에 주가는 상승하고 국고채 금리는 소폭 하락했으며, 환율이 하락해 원화강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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