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금강산에 있는 남측 시설물을 다음달까지 모두 철거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말 개성에 있는 남북연락사무소를 통해 올해 2월까지 금강산에 있는 남측 시설물을 모두 철거할 것을 요구하는 통지문을 발송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에도 ‘11월 말’로 시한서를 못 박은 철거 요구 통지문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남북이 협의 중인 사안에 대해 확인해주기 어렵다”면서도 “금강산 문제는 남북 당국간 만남을 통해 해결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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