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직접수사 부서를 폐지·축소하는 내용의 법무부 직재개편안에 대해 사실상 반대 의견을 내놨습니다.

대검찰청은 오늘 “직제개편안과 관련해 일선청의 의견을 수렴해 법무부에 제출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형사부, 공판부를 강화하는 방향성에는 공감하지만, 전문성을 요구하는 전담부서의 경우 존치가 필요하다는 내용 등을 담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법무부는 직접수사 부서 13곳을 형사부 10곳과 공판부 3곳으로 바꾸는 직제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법무부는 이와 함께 검찰 내부 게시판을 통해 부장검사가 보임하는 자리에 대한 공모를 진행하는 등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 필요한 절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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